서울지역에서는 48개 지역구 가운데 먼저 강남갑의 경우 지역구 의원인 이종구 의원, 송파갑 역시 3선의 지역구 의원인 맹형규 의원, 동작을도 이군현 비례대표 의원이 단수 후보가 됐다. 성동갑의 경우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진수희 의원, 용산은 진영 의원이 사실상 후보가 됐다. 또 이명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이재오(은평을), 정두언(서대문을), 공성진(강남을) 의원과 정태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성북갑)을 비롯해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인 박진(종로), 홍준표 (동대문을)의원등이 일찌감치 단수 신청 지역으로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기 지역에선 임태희(성남 분당을), 남경필(경기 팔달), 전재희(경기 광명을), 안상수(경기 의왕 과천), 차명진(부천 소사) 신상진(성남 중원)의원·등이 1대1의 경쟁에 나선다. 이들 대부분은 친이 인사들로 분류된다. 영남 지역에서도 이방호 사무총장(경남 사천), 정종복 사무1부총장(경주),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부산 영도) 등 실세들의 지역구에도 경쟁자가 없어 사실상 후보로 나서게 되었다. 이 중 용산의 진영 의원을 제외하고 나면 나머지는 모두 ‘이명박계’로 분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