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정운찬 국무총리, 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여 정부가 입법예고한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공방전을 펼쳤다.첫 질문자로 나선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세종시 수정론자들이 세종시 논란을 마치 `국익 대 신뢰의 대결인 것처럼 호도.왜곡하고 있다면서 신뢰는 당연한 것이고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도 국토균형발전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친박계인 유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은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제로라며 이처럼 무모한 일을 하는 게 정치적 의도냐, 아니면 오기냐고 따져물었다.이학재 의원도 세종시 원안 추진은 국토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에 도움이 된다면서 원안 추진을 중단한다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세종시와 기업도시, 혁신도시의 분양 특혜로 12조∼13조원의 국민 혈세가 대기업에 돌아가고, 각종 세제혜택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수십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가세했다.반면 한나라당 친이계인 김용태 의원은 소위 원안이라 불리는 세종시법, 수도분할론은 가치가 될 수 없으며 그저 표를 겨냥한 야합의 산물이자 사생아일 뿐이라며 세종시 수정 필요성을 역설했다.박상은 의원은
경찰청은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2월 1일부터 전국 260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하여 첩보수집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를 가동, 각종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공명선거 분위기를 다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주요 선거사무일정에 따라 2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3단계로 구분, 선거사범 단속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며 은밀하고 지능적인 선거사범에 적극 대처하고, 사소한 불법행위라도 끝까지 추적하여 사법처리 한다는 방침 하에 ①금품살포.정치자금 부정수수 등 금전선거, ②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네거티브 사범, ③공무원의 줄서기 및 선거개입 행위, ④사조직 등 이용 불법선거운동 ⑤당원매수 등 당내경선 관련 불법행위 등을 중점 단속대상으로 선정, On-Off Line을 불문하고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경찰은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일부터 지방청.경찰서마다 수사.형사.정보.보안.생활안전 등 주요 기능간 합동으로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하여 선거사범 첩보수집 활동과 인터넷을 이용한 후보비방.사전선거운동 등 사이버 선거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관서별 인터넷 홈페
한나라당 친박계 김무성 의원은 7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 추진과 관련, 현재의 상황에서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세종시 수정을 추진하는 정부가 너무 서투르고 준비가 부족하다. 어차피 안되는 게임 같다며 내가 여기서 뭣하러 깃발을 들겠는가라고 말했다.친박 좌장격인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세종시법에 대해 잘못된 법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게 소신이라고 말했으나 다음날 박근혜 전 대표가 법개정에 강하게 반대하자 이후 침묵해왔다.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결심을 못했다. 고민 중이라고 말을 아꼈던 김 의원이 이처럼 입장을 밝힌 것은 행정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에 손을 들어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의원 측은 지난 3일 정운찬 총리와 한나라당 부산, 울산지역 의원들과의 오찬이 결정적이었다며 정부가 무능력하고 세종시 수정 의지가 부족한데 크게 실망하면서 돕겠다는 생각을 접은 것 같다고 전했다. 더타임스 김응일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대가는 있을 수 없다며, 이런 확고한 원칙을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명박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확실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뒷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지난 2000년과 2007년의 정상회담의 전례를 따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언론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상회담을 위한 대가는 없다는 것이 대 전제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은 이런 확고한 원칙에 따라 추진되어야 하고 이 원칙을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원칙을 지키는 것은 남북 모두에 좋은 것이라고 역설했다.이 대통령의 언급은 앞선 두 번의 정상회담 당시 제기됐던 뒷거래 의혹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의제에 있어서도 핵 폐기와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 등 실질적인 것들을 다루지 않는다면 굳이 정상회담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이어 이 대통령은 설 물가 관리에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며 국무위원들은 현장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상품권이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하고, 명절에 고향에 찾아가 민심을 청취해달라고 주문했다.또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우리 국격이 생각 이상
입춘 절기를 앞두고 다시 매서운 추위가 다시 몰려왔다. 한동한 주춤했던 한파의 기세가 다시 매서워졌다.오늘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낮에도 서울이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다.밤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늘 아침엔 어제보다 7,8도 가량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낮기온도 모레까지는 계속 영하권에 머물것이다.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갔고, 남부지방의 기온도 대부분 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낮에도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이 영하 5도 등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것으로 보고 있다.기상청은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져 대관령이 영하 17도, 서울 영하 12도, 부산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한반도 북쪽에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계속 소용돌이치면서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기상청은 입춘 추위는 앞으로 나흘 정도 기승을 부리다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다.추위와 함께 서해상에선 눈구름이 만들어져 오늘 밤늦게 호남 서해안지역에 1에서 3cm의 눈을 뿌리겠다.눈은 내일 낮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밤부터 다시 강해져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오는 6월2일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 시작된다.지난 2008년 총선 이후 2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각자 승리를 다짐하며 선거 체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을 국민의 손으로 뽑게 된다.이 중 시도지사나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는 오늘부터 등록을 마친뒤 제한적 범위내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또 오는 19일부터는 광역.기초의원,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여야는 승리를 다짐하며 선거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한나라당은 곧 지방선거기획단을 발족한 뒤 이달말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경선 등을 거쳐 4월말까지 후보자 공천을 완료할 계획이다.지방선거를 현 정부에 대한 중간심판으로 규정한 민주당 등 야당도 다음달 말까지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하고 야권 공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1인 8표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만 5,500여 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명박 정부의 중간 평가는 물론 차기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6.2 지방선거로 어느때보다 관심
[더타임즈]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라디오 방송 중 여자니까 살을 빼야 한다는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신동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에서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하겠다´는 한 여성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던 중 신동의 “난 남자고 넌 여자니깐 살을 빼야한다” 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점에 섰다.또한 신동은 구은영 아나운서와 김신영이 여기서 남자와 여자가 왜 나오냐고 하자 솔직히 사랑하는 사랑이 더 예뻐졌으면 해서 하는 말이라며 해명했지만 여성 비하 발언의 성격을 보이며 논란에 휩싸였다.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신동은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 트위터에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내 여자친구에게 그런다는 이야기였는데, 내 여자친구가 있다면 더 예뻐지면 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이어 여자는 살을 빼야 된다는 소리가 아니었는데 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그런 뜻이 아니였다. 앞으로 조심할테니 지켜봐달라 며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해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에서 한 여대생이 키 작은 남자에 대해 루저 라는 신체적 남성 비하 발언을 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있었던터라 이번 신동의
형 집행정지 신청이 허가되지 않아 오늘 재수감될 예정이던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가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평소 심혈관 질환을 앓던 서청원 전 대표는 고혈압과 가슴의 통증, 턱과 입 부분에 경련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 취재진들이 찾아갔지만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들의 만류로 서청원 전 대표를 만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고 말했다. 서청원 전 대표는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지인들과 만나던 중 고혈압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현재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서 대표는 지난 5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돼 복역중이었으며, 옥중 단식후 지병인 심장 질환 악화로 형 집행이 정지돼 출감했다. 하지만 최근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오늘 오후 경기도 의정부교도소에 재수감될 예정이었다. 서청원 전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의 상황에 대해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의 의하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체크된 혈압이 190까지 치솟아 매우 위험한 상황까지 갔다고 말했다. 지금도 위중한 상태이고, 병원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적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의 형 집행 정지 만료가 오늘로써 끝난다. 검찰이나 현 정권의 어느 누구도 이에 관한 코맨트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오늘밤 자정을 기해 다시 영어의 몸이 되어야 하고 강제 구인되어 교도소로 돌아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기대를 하지도 않았겠지만 , 서청원 본인 자신도 더 이상의 은전을 바라지도 않았을 것이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라면 친이든, 친박이든, 서청원과의 인연에서 비켜가지 못할 것이다. 한 때는 당 대표를 지냈고 , 한 때는 차떼기로 대변되는 불법 대선자금의 십자가도 스스로 어깨에 걺어진 분이다. 한나라당의 간판을 달고 정치하는 정치인이라면 언제든지 서청원 대표에게는 갚아야 할 빚이 남아있는 셈이다. 이 점은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도 예외는 아니다.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고 해도, 서청원 대표가 병보석으로 일시 풀려나와 병원에 있는 동안, 박근혜를 제외하고 누가 병원으로 위로를 갔는지 별 기억에 남는 정치인도 없거니와 친박 연대를 제외한 어느 정치인 누구도 사면 복권을 주장한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정치가 무정한 것인지 비정한 것인지, 아마도 비정한 것이라고 해야 맞는 말인 것 같다.친박연대에서는 오늘과 같은, 즉 별
정운찬 총리는 대한민국헌정회 초청 정책포럼에서 한 참석자의 개정안이 통과 안 됐을 때 대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를 통과되지 않을 때 원안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총리는 현실이라 통과 안 되면 원안대로 가는 겁니다. 만약에 통과가 안 되면 통과 안 될걸 상상 안 해봤지만 만약 통과 안되면 무슨 수가 있겠습니까. 정 총리는 또 과천에 있는 부처가 세종시로 간다고 했을 때 주민이 데모하는 것을 봤느냐며 이는 부처가 있어도 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총리는 한 참석자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을 제안하자 정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만남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이 대통령과)박 전 대표가 갈등을 풀어야 (세종시)문제를 평화적으로 풀고 장기적으로 좋지 않겠습니까? 정 총리는 이어 올해에는 봄에 세종시 문제를 매듭짓고 교육개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환 한나라당 상임고문은 세종시 수정이 국가경영의 중대도전이라며 충청인들이 행정부가 온다고 해서 생활 터전을 내준 것이지 대기업에 특혜 주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각을 세웠다. 종교계에 대한 세종시 수정에 대해 설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