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노동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혁 당 대표와 김위상 신임 노동위원장, 김형동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노위) 간사 등 당내 주요 관계자와 노동·경영·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 장동혁 대표 “정권·민노총 야합이 노동시장 왜곡…진정한 일할 권리 지키겠다”장동혁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노동 현장이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롭다”며 “김위상 위원장과 노동위원회 위원들이 중책을 맡아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현 정부의 노동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민노총의 ‘대선 청구서’를 결제하느라 국민 혈세 110억 원으로 귀족노조 사무실 전세금을 대신 내줬다”며 “민노총은 정권을 등에 업고 아무도 원치 않는 새벽배송 금지를 밀어붙이며 카르텔 이탈 노조를 보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란봉투법에 대해 “내년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불법 파업에 면죄부를 주는 법이며, 청년들의 미래를 희생시키는 ‘청년 절망법’”이라고 규정했다. 장 대표는 “노사는 적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향해 가야 할 협력자”라며 “청년과 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는 김기현 지역위원장이 지난 7일 경산시 재향군인회관에서 열린 ‘경산 보훈단체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첫 경산 방문 일정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임미애 국회의원, 전봉근·양재영·이경원 경산시의원, 경산시 관계자 등이 함께해 지역 보훈단체 대표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해연 경산시보훈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9개 보훈단체 대표들은▲단체별 상이한 수당 지급 문제▲보훈 정책 정보 접근성 개선▲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른 보훈수당·참전 명예수당 격차 완화▲국가유공자 등급별 수당·유족 승계·통행료 감면 등 차별 요소 해소▲유공자 후손 및 유족에 대한 의료·생계 지원 강화 등 지역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 필요 사항을 전달했다. 권오을 장관은 “보훈부가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이재명 정부 5년 안에 ‘보훈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위원장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예우하는 일은 제복 입은 시민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 책무이자, 미래 세대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연구개발특구가 14년 만에 새로운 모습을 갖추며 지역 혁신성장의 전환점을 맞았다.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의를 거친 ‘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이 12월 4일자로 확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2011년 첫 지정 이후 처음 이뤄지는 개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디지털 융복합 산업과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됐다. 고시에 따르면 대구특구는 기존 19.448㎢에서 19.779㎢로 0.331㎢ 확대됐으며, 테크노폴리스·융합R&D·지식서비스R&D 지구 내 총 10개 지역이 새롭게 편입됐다. ■ 핵심 지구 중심의 확장… DX·바이오·모빌리티까지 아우른다테크노폴리스지구에는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연구개발 거점이 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해외 실증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더해졌다. 융합R&D지구에는 수성알파시티가 포함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산업 간 융복합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경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인 경북대학교 동인캠퍼스가 추가돼 의료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도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식서비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개혁진보 4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원내대표단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포함한 쟁점 법안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충분한 공론과 숙의 과정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교한 재설계를 촉구했다. 대표단은 12월 8일 정례회동을 열고 민주당이 제출한 내란전담재판부법안이 위헌 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재판 정지 등 내란 세력에게 반격의 빌미를 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헌법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대표단은 필리버스터 제한법, 옥외광고물법, 집회·시위 관련 법률 등 이른바 ‘쟁점 4법’과 관련해, 개혁진보 4당이 제시한 보완 사항을 민주당이 책임 있게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대표단은 필리버스터 제도와 관련해 “2012년 국회선진화법 취지에 비춰 볼 때 필리버스터는 소수 의견 보호와 숙의 민주주의의 핵심 장치”라며, “제한 논의는 신중하고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혐오·차별 표현 규제와 관련해서도 조심스러운 접근을 주문했다. 대표단은 혐오 현수막 난립이 사회적 피로를 초래했다는 문제 의식에는 공감하면서도, “혐오 표현과 가짜 뉴스를 정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주호영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 갑)이 내년 6월 3일에 실시되는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 “준비는 많이 해왔다”고 밝히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주 부의장은 8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제147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역 의원들과 당 지도부 의견을 듣고, 대구 민심도 살핀 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다”며 “결정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예산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광역단체장의 능력으로 평가됐지만, 지금은 개별 특별법 등이 많아 국회 교섭·조정·입법 역량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최근 최은석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선 “우리 당이 경쟁 없이 가는 것이 문제였는데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시장 한 사람이 경제를 키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중앙정부·국회와의 협상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공천 방식에 대해선 “후보가 없을 때가 추대이지, 경선을 피해선 안 된다. 당헌·당규에도 경선이 원칙”이라고 못을 박았다. 지역 현안인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본질은 도심에 있는 전투비행단 이전인데 명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시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안산 지역 현안 예산 4,858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부터 안전·복지 강화, AI·바이오·우주 등 미래 전략산업 기반 마련까지 전 분야에 걸쳐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신안산선·인천발 KTX 등 ‘광역교통망’ 중심축 강화이번 예산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교통 인프라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자사업에는 2,349억 원, 인천발 KTX 초지역 정차 사업에는 1,142억 원이 반영됐다. 이로써 안산–서울 도심 간 이동시간 단축과 서해선–KTX–수도권 주요 노선 연결을 통한 광역철도 허브 구축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로 인프라 개선 예산도 포함됐다. 안산–북수원 고속도로 건설 89억 원. 인천 서창–안산 고속도로(영동선 확장) 10억 원. 서남권 교통 혼잡을 줄이고 물류 이동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민안전·도시환경·복지 예산 확대…생활기반 업그레이드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세월호 생명안전공원 건립 지원 87억 원. 화랑유원지 명품공원 조성 2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2월 5일 오후 4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8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안경산업의 혁신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안경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4일 대구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타운홀미팅에서 제기된 안경산업 육성 요구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지역 안경기업 등이 참석해 중앙정부와 연계한 정책 추진 방향과 기업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의 중심에는 2026년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 국비 활용 방안이 자리했다. 대구시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대구를 글로벌 안경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국내외 안경산업의 변화와 대구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며 K-아이웨어의 성장 잠재력을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기회 요인도 제시하며 향후 산업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안광학 집적지 조성 계획, 브랜드·유통 기능 강화, 첨단기업과의 융합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대구 안경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 RISE연구센터(센터장 김광석)는 12월 5일(금) 오전 10시 호텔인터불고 대구 행복한홀에서 ‘2025년 제4차 대구 RISE 성과포럼’을 열고,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혁신체계 고도화를 위한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대구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과를 정례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올해 마지막 행사다. ‘2025년 대구 RISE 사업 성과 공유 및 향후 과제 도출’을 핵심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지산학연(지역·산업·학계·연구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과 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 청년 인구 유출, 산업구조 변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지역사회가 RISE 체계를 통해 지역 산업 수요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방향도 함께 모색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초광역 단위의 RISE 체계 구축 필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동구2)은 대구시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확대와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실질적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서면 시정질문에서 “2024년 기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 비율이 36.5%에 달한다”며 “도로 위 보행자의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 일부 지역에서는 수년째 보행자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교차로 안전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는 2026년 대각선 횡단보도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지만, 박 의원은 “이미 90개소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추가 설치가 고작 2곳에 그치는 것은 현실적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도로교통공단 2018년 연구를 인용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시 교통사고가 평균 9.43% 감소했다는 분석이 있다”며 “보행자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적극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구네거리의 학생 등하교 안전 확보를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 신규 설치 검토를 제안하고,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남측 횡단보도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박 의원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대표발의한 민생·경제 분야 법안 11건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들은 모두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와 조세소위를 거쳐 대안 반영 형식으로 처리되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조세특례제한법」 5건 ▲「소득세법」 2건 ▲「부가가치세법」 2건 ▲「담배사업법」 1건 ▲「한국수출입은행법」 1건 등 총 5개 분야로, 최 의원이 꾸준히 지적해 온 현장의 불합리·제도적 빈틈 보완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주목되는 개정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소득세·법인세 감면 확대다. 기존 감면 기간(3년 100%, 이후 2년 50%) 종료 후 추가로 5년간 30%, 그 이후에는 계속 20% 감면을 적용하도록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대표적이다.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취약계층 경제활동 지원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세 질서 확립을 위한 장치도 강화됐다.거짓 세금계산서 발급 시 가산세율을 3%→4%로 상향한 「부가가치세법」 개정안과, 사업장 주소지를 세탁하여 지역 세제 특례를 악용하는 부당 감면을 막기 위한 실질 운영 증빙자료 제출 의무 신설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