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다가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대구지역 장애·인권·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420장애인연대)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420장애인연대는 18일 오전 11시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를 상대로 6대 분야, 26개 과제, 16개 자치법규 제·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보는 기존 장애인의 날 행사를 거부하고, 이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삼아 인간다운 삶을 위한 권리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420장애인연대는 특히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강화 ▲재가 발달·중증장애인 주거생활 서비스 제도화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확대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제도화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체계 확대 ▲인권침해 거주시설 폐지 및 기능전환 ▲특별교통수단 및 저상버스 운행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제21대 대선 출마자와 각 지역 정당을 대상으로 장애인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탈시설과 자립생활 권리, 건강권, U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땅꺼짐(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점검과 중장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4월 16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희준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땅꺼짐 사고 예방 안전점검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시 관계 부서, 구·군, 산하기관 등 총 18개 부서 및 기관이 참석해,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하는 땅꺼짐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실태 점검과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도로과, 수질개선과, 철도시설과, 도시건설본부 등 주요 지하시설물 관리 부서가 지하시설물 관리현황과 점검계획을 공유하고 긴급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참석 기관들은 “5년 주기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CCTV 점검 등 정밀 안전점검을 전 구간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 부산 등지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대구시는 집중호우 등 우수기에 대비해 점검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기관별 긴급 현장점검(4월 중) ▲우수기 대비 집중점검(4~6월) ▲중장기 안전대책 수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7일 오후 대구한의대학교 혁신캠퍼스(대구 동구 혁신대로 430)에서 열린 ‘대구한의대 혁신캠퍼스 개교 및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개원식’에 참석해 개교와 개원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대구한의대와 한방병원의 혁신캠퍼스 이전으로 대구혁신도시의 의료 환경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이 동구권의 의료 거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혁신캠퍼스는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함께 동구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장생탄광에 끌려가 숨진 조선인 희생자들의 귀향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생탄광 희생자 유족회와 귀향 추진단은 4월 17일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육정미 대구시의원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80여 년 동안 바다 속에 갇힌 조상들의 귀향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942년 2월 3일, 장생탄광 해저 갱도 수몰 사고로 조선인 136명, 일본인 47명 등 총 183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여전히 유해조차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남겨져 있다. 유족회와 추진단은 2024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일본 현지를 방문해 민간 주도의 수중 탐사와 역사 조사를 벌였다. 일본 시민단체들과 연대한 끝에, 같은 해 9월 갱구 위치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4월 17일에는 크레인선을 이용해 공기통(피아)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갱도 진입과 유골 수습 작업을 개시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민간의 헌신과 일본 양심 세력의 연대가 이룬 성과"라며, 한국 정부와 대구시에 공식적인 지원과 협력을 호소했다. 아울러 현 정부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 표결에서 찬성 197표, 반대 98표, 무효 4표로 부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명태균 특검법은 통과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조속한 재발의를 예고했다. 17일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단장 서영교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요구는 명확했다"면서 "명태균 특검법을 재발의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명태균 특검법은 재석 의원 299명 가운데 찬성 197표를 얻었지만, 국회법상 재적 과반수 출석과 출석 과반수 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서영교 단장은 “단 2표가 모자랐지만 이는 통과된 것과 다름없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다수 의원이 명태균 특검 필요성에 공감해 찬성표를 던진 것"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지목했다.서 단장은 “명태균 게이트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윤석열, 김건희가 공천에 개입하며 국정을 농단했고, 이를 덮기 위해 12.3 내란까지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된 상태이며, 김건희 여사는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1주기이자 제11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이 “기억은 행동이 될 때 완성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실질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공식 메시지를 통해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무책임이 얼마나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뼈아프게 목격하게 했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오랜 세월 슬픔을 견뎌온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1년이 지났지만 ‘왜 구조하지 않았는가’, ‘누가 책임졌는가’, ‘우리는 얼마나 더 안전해졌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대형 참사가 반복되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실제로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최근 동시다발 산불 ▲도심 싱크홀 사고 등 각종 대형 재난과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대한민국의 재난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정치의 책임은 단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는 4월 16일(수) 제4차 회의를 열고 1차 경선 진출 후보자 8인을 최종 발표했다. 지난 4월 14일(월)부터 15일(화)까지 이틀간 진행된 후보자 등록에는 총 11명이 참여했으며, 선관위는 경쟁력과 여론 지지, 인지도, 부적합 기준 해당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8인을 1차 경선에 진출시켰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발표한 1차 경선 진출자는 다음과 같다. (성명 가나다순) 김문수 前 민선4‧5기 경기도지사 나경원 現 제17‧18‧19‧20‧22대 국회의원(서울 동작을) 안철수 現 제19‧20‧21‧22대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갑) 양향자 前 제21대 국회의원 유정복 前 안전행정부 장관 이철우 現 경상북도지사 한동훈 前 국민의힘 당 대표 홍준표 前 제35대 대구광역시장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국민과 당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인물들로 압축한 결과”라며 “향후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절차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 경선을 통해 당내 경쟁을 촉진하고 차기 리더십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중구2)이 주한미군 기지 이전 예정지역에 대한 사전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며,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4월 15일(화) 인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제3차 임시회에서 ‘주한미군 이전 예정지역 지원을 위한 「미군공여구역법」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으며, 해당 건의안은 협의회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현행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은 현재 미군이 주둔 중인 기지 주변 지역만을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이전이 예정된 지역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 의장은 기지 이전 예정지역 역시 소음, 환경오염, 재산권 침해 등 다양한 피해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들어, 사전적인 법적 지원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만규 의장은 “도심 내 미군기지로 인해 오랜 시간 고통을 겪어온 주민들의 사례는 이전 예정 지역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며, “이전 예정 지역에 대한 사전적 지원은 향후 갈등을 예방하고, 미군기지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행사는 26개국 300개사, 1,1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태양광, 수소,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미래 에너지 핵심 기술을 총망라하며, 전 세계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특히 글로벌 TOP10 태양광 셀·모듈 기업 8개사, 인버터 기업 6개사가 참가하여, 고효율 셀·모듈, AI 기반 진단 기술, 스마트 에너지 운영 기술 등을 집중 소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한화큐셀, 트리나 솔라(Trina Solar), 진코 솔라(Jinko Solar), 롱지 솔라(LONGi Solar),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 라이젠 에너지(Risen Energy) 등이 있으며,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초저탄소 N타입 모듈 및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셀 태양전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AI 융합 인버터부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참여연대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사퇴를 계기로 대구시정 정상화를 위한 ‘10대 과제’를 제안하며 시정 전반의 재평가와 시민 의견수렴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홍 전 시장의 재임 기간은 혁신이 아닌 퇴행의 시간이었다”며, “지금이야말로 대구가 바로 설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열린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주 시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재임 중 ‘대구미래 50년 먹거리’를 공언하며 ‘100+1 혁신과제’를 내세웠지만, 상당수 과제가 실현되지 않은 채 중도 하차했다. 참여연대는 “그가 민생과 행정의 기반을 무시한 채 채무감축과 토목개발에 집착한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대구참여연대는 시정의 정상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지역화폐 확대 및 재정정책 전환 △제2대구의료원 설립 재추진 등 공공의료 강화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 및 기념조례 폐지 △안동댐 취수원 이전 중단과 낙동강 보 개방 △졸속 추진된 대구경북행정통합 중단 등을 제시했다. 또한 시민참여 회복, 고소·고발 남발 해소, 측근 특혜 인사 철회, 통폐합 공공기관 정상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통합돌봄 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