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 관련, 강도높게 비판하자 당 지도부와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제(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된 재합의안이 여당의 마지막 결단인데 이 선이 무너진다면 사법체계 근간이 훼손돼 법치가 무너지고 우리 사회는 끊임없는 반목과 갈등만 남을 것이라면서 심각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국회 협력이 절실하다는 호소에 가까운 말이 있었다"면서 민생법안 처리를 강조했다.김 대표는 또 "세비가 아깝다는 목소리가 나올 만큼 국회의 비정상 상태가 이어지면서 국민 인내심도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국감 준비와 예산안 처리 등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야당의 참여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김 대표는 "국회가 하는 일 가운데 민생보다 더 높은 가치는 없다"며 "야당이 민생경제법안 분리처리를 계속 거부할 경우에 대비해 '비상시나리오'를 마련해서라도 민생법안 처리 등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반면,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오 의원은 여당을 향해 강력 비판에 나섰다.이 의원은지난 16일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사진)를 내정했다. 이로써 김문수 전 지사는 8년 만에 중앙당에 복귀하게 됐다.김영우 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김무성 대표가 김문수 전 지사를 보수혁신특별위원장으로 결정한 것은 두 차례 도지사 경험과 3선의 국회의원 경력, 무엇보다 김 전 지사가 평생 살아오며 보여준 개혁에 대한 진정성과 성실함을 높이 산 것"이라고 밝혔다.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 혁신안을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부연했다. 김 전 지사가 활동하게 될 당 혁신위원회에 대해선"한시적 기구로, 6개월 동안 활동하며 혁신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덧붙여"전당대회 이후나 당 대표 선출 이후에 나온 여러 아이디어 차원의 안들 등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혁신안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혁신위는 기존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들 일부와 초선, 재선 의원, 당외 인사 등15명 내외로 구성될 것으로알려졌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사진)은 15일 '박근혜 대통령 연애'를 언급한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에 대해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서 즉각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비판했다.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문화교육위원장을 맡는 의원의 발언이 저질문화, 저질교육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라며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설 의원에 발언에 대해 "단순 우발적인 발언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의도적으로 계획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구심을 내비쳤다.이어"그 말속엔 분명 모든걸 다 떠나 여성에 대한 비하의 의미가 분명히 담겨 있다"며 "그분이 남성을 상대로 한 발언이었다고 한다면 결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어머니, 부인, 딸을 생각한다면 좀 더 품위있고 신중한 발언을 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또한 이 최고위원은 "이런 저런 변명과 해명을 하고 있지만 결코 그것은 더 자신의 여러가지 위치에 맞지 않는 처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설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세월초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2일 사퇴의사를 밝혔다.이러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영입이거론돼당내 반발이 일고 있다.박영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혁신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것이 애초 저의 생각"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외부인사 영입은 혁신과 확장이라는 두개의 축으로 진행됐고 그간 많은 분들을 접촉했다”며 “이 같은 인선은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생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이상돈 교수가 언급되자, 당내 반발이 일고 있다. 이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었을 당시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교수 영입 소식에, 당의 근본적인 부분에 대한 9·11 테러 공격을 받은 느낌"이라고반발했다.정 의원은"이상돈 비대위원장 단독으로 가는 건 의원들이 반대하니 안경환 교수와 공동으로 하면 되지 않겠냐는 얄팍한 술수는 버리라"며 "이 교수 영입 카드가 계속된다면 박영선 당 대표 사퇴 촉구 단식을 이어갈 것"이라고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정부가내년 1월부터 담뱃값 2000원 인상 추진을 결정했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오전정부세종청사에서 ‘담뱃값 인상 등 금연 종합대책’에서 “담뱃값을 내년 1월부터 평균 2000원 인상한다”고발표했다.정부는 "늘어난 건강증진지원금을 금연지원사업에 사용하겠다"면서,담배 포장지에 혐오그림을 표기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담뱃값 2000원을 인상하는 내용의 '금연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당초 당에서는 담뱃값 1500원 인상안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강석훈 정책위 부의장은 “당초 1500원 인상안에 대해 언급됐지만 최종적으로 2000원으로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정부에서 2000원 인상안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고 전했다.최 경제부총리는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2000원 인상안을 듣고 당에서 비싸단 의견이 있었다"며 "(최종 발표 인상폭은) 경제관계장관회의 가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정부의 담뱃값 인상 결정에 대해 "서민의 주머니를 털어 세수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놓고 타결을 이루지 못하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회동이 10일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보인다. 앞서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지난 5일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만나 2시간 여 동안을 협상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10일에는 두 원내대표가 만나 협상이 진전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여의치 않다"는 반응이 나왔다.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회동 성사여부에 대해) 전해 들은바가 없다"며 "여의치 않다는 말만 들었다"고 밝혔다.또한 김 수석대변인은 "내일(11일) 만남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덧붙엿다.그러면서 그는“국회 본회의에 이미 계류돼있는 비(非) 쟁점법안들은 즉각적으로 처리해야한다"며 "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국회는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다른 민생법안들이 도대체 무슨 죄가 있길래 세월호 특별법 때문에 계속 보류돼야하는가”라면서 “추석연휴 간 민심은 한마디로 '민생을 살려달라'는 절규였다. 야당에는 화가 나 있고, 여당에 대해서는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반면 새정치연합은 이날 "새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추석 연휴 중 세월호 유가족과의 면담 계획에 대해 "유족들이 만나자고 하면 언제든지 만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전에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하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야당이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난 뒤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경제 관련법안을 분리 처리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특히, 김 대표는 "민생경제 관련 법안은 시급을 다투는 일이기 때문에 세월호 특별법과 분리처리해야 한다"며 "많은 국민들이 법(민생 법안)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를 외면한다면 국회의 자격을 상실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새누리당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선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내려놓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김무성대표(사진)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송광호 의원에 대한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데대해 "국민의 비난이 비등한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4일 사과했다.김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탄국회'비난과 관련, "그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기 중 불체포 특권에 대해서 지난 번에 다 구속됨으로써 '방탄 국회'는 없앤 것"이라면서 "근데 송 의원이 영장실질심사에 가겠다고 했는데 (법적으로) 안 된다는 것이다. 난감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이걸 해결하려면 헌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김 대표는 "구속 수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때문인데 국회의원은 도주 우려가 없고 증거 인멸은 케이스에 따라 다르지만 송 의원은 줬다는 사람이 다 얘기하니까 증거가 인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덧붙여 김 대표는 "내가 당론으로 체포동의안을 정한다고 할 수도 없다"며 "참 어려운 문제다. 결과적으로 잘못됐다."라고 말했다.앞서 송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223명 중 찬성 73표, 반대 118표, 기권 8표, 무효 24표로 부결됐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새누리당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갈등과 관련, "민생경제 법안과 세월호 특별법을 분리해 처리하는 것만이 현(現)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일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오늘 본회의가 열리지만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은 단 한건도 처리할 수 없을 것 같아 답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또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세월호 특별법과 다른 법안을 분리해서 처리하자는 국민 여론이 66.8%에 달한다"며 "또 야당의 장외투쟁을 반대하는 여론도 71%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야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야당이 국회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야당은 지금이라도 합의한대로 세월호 특별법 입법에 나서주고 진상조사, 특검 등으로 진행하면 아무 문제 없다"며 "유가족들의 정서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생법안을 분리해 처리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이날오전 정부와 여당을 향해“자신들의 무능을 감추면서, 마치 세월호특별법 때문에 (민생)경제가 어려운 것처럼 여론을 호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사무처 당직자 월례조회에서 당직자들을 출석체크하고 낮술 금지령을 내렸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뒤 당직자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마주한 것이다.김 대표는 이날 당직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출석 체크한 뒤 "200명이 넘는 당직자들 중 80여명 만 월례조회에 출석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새누리당 사무처의 근무 실태"라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이어"크게 잘못됐다"며 "이런 월례조회를 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거듭 강조한 김 대표는 "정당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다음 대선과 그 전단계인 20대 총선에서 승리해야하고, 그를 위해선 박근혜 대통령이 꼭 성공해야한다"며 "박 대통령의 성공 여부는 결국 경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또한 김 대표는 혁신을 강조하면서 "특히 보수는 부패를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과도한 음주문화의 대장이 저인데, 과도한 음주문화를 없애야 한다"며 "특히 점심 때는 절대로 술을 먹어선 안되고, 저녁에도 반주 정도만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김 대표는 이어 "여러분 중 앞으로 저한테 (술을 마셔) 얼굴이 벌개져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