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기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다만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기소권 부여 문제와 관련해선 여전히 여야 갈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러면서 "오늘 오후 이완구 원내대표가 세월호 유가족과 3차 대화를 하는 등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야당도 국회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국가대혁신, 국민안전 법안을 비롯해 처리해야 할 경제활성화, 민생법안이 산적해 있다"고언급했다.김 대표는또 "우리 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고 정국이 경색돼 있지만 국민의 살림살이를 살펴야 한다"면서 "민생 문제가 여야의 최우선 순위 핵심 가치이자 정치의 존재 이유임을 야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거듭 '민생'을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추석전에 해소하지 못하면 국민실망은 정치권 전체를 삼킬 것"이라며 세월호특별법처리를촉구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오늘 오후 세월호 유가족대표단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세월호특별법 타협을 이뤄내야 한
[더타임스소찬호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번 담화문은 민생경제와 관련,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정 총리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경제를 살리고 국가미래를 견인하는 데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회가 이번 회기 내에 이러한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동안 정부는 4대 국정기조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국정과제의 틀과 각종 정책의 로드맵을 완성하여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에 진력해 왔다"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데 어려움이 많다. 무엇보다 정치권에서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또 외국인투자촉진법안, 창업지원법안, 벤처기업육성법안, 자본시장법안 등을 언급하면서,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치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거듭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한편 정 총리는 이날 담화문에서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아직도 대선과정에 있었던 국가정보원 댓글과 NLL관련 의혹 등으로 혼란과 대립이 이어지고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세월호 특별법을 경제법안과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에도 경제 법안은 별개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78.5%인 반면, 세월호 특별법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경제 법안들도 통과시켜선 안 된다'는 응답은 16.5%였다.세월호특별법 제정 협상에 대한 여야 간 대치상황이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도 72.2%에 달했다.새정치민주연합이 여야-유가족 '3자협의체'를 요구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것에 대해선 64.5%가 반대했다. 이는 찬성 의견의 두배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진상규명 방식에 대해선 '여야가 세월호특별법에 재합의한 대로 가야 한다'는 응답이 48.5%, '재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43.5%로 대립양상을 보였다.또한 세월호 사고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해야한다'는 의견은43%였고,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47.3%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는지난 26일전국 성인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에 무작위 전화를 거는 방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세월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28일 단식 중단을 선언한다.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앞둔 김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어제(27일) 또 여당하고 유가족하고 대화하는데 진전도 없고, 너무 장기전으로 갈 것 같다"며 "밥을 먹고 보식을 하면서 광화문에 나가서 국민들하고 같이 함께 힘을 합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씨는 단식중단 이유로둘째 딸 유나 양과노모를 언급했다. 김씨는 "유나가 자꾸 아빠하고 밥 같이 먹고 싶다고 걱정을 너무 많이 한다"며 "그리고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22일날 TV 뉴스보고 알게 되셔서 그때부터 계속 우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28일 김씨의 단식 중단과 관련,"상호 신뢰 회복이 진전된 결과"라고 평가했다.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최근 제기된 논란 여부를 떠나 오랜 단식으로 김씨의 건강이 염려됐다"며 "단식을 중단키로 하셔서 다행"이라고 밝혔다.김씨의 단식농성에 합류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을 향해선 "문 의원을 포함해 동조단식을 하는 분들도 이제는 단식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박 대통령은 이어"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향해욕설을 해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산이 27일에는 '유민아빠' 김영오씨에게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십시오"라고 요구했다. 배우 이산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영오 씨! 역사상 한민족 최초로 최고통수권자 앞에서 쌍욕한 당신.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면 당신께 사과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이어"제가 투표한 정치적 신념의 지도자가 전 국민이 보는 TV로 능욕되는 장면을 본 투표권자로서의 모멸감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산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다 죽어라”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서는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X’에게 발광한다.”라는욕설글을올렸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안전사고, 특히 인재(人災)에 대해서는 국제기준에 맞춰 법적 책임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참석,"국가안전시스템 혁신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과 성장이 선순환되는 대한민국을 구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부가 올해 하반기 실시하는 '국가안전분야 대진단'에 대해선 "기존의 안전진단과는 차원을 달리해야 한다"며 "국민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위험요인에서 출발해 대중이용시설, 교통수단같이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와 보이지 않는 제도나 관행 같은 소프트웨어도 진단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안전진단에 첨단기술을 십분 활용해 국민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국민이 생활 속 위험요인을 손쉽게 신고하는 등 국민 스스로 안전파수꾼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안전진단 컨설팅업체, 모니터링 요원 확충 등 안전점검과 교육 등 안전 대진단과 안전투자 확대를 안전산업 육성의 계기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재난재해를 사전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센서,
세월호참사의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26일 유언비어에 대해 "오늘부터 법적 대응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씨는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고자 양육비 지출내역 등 모든 자료를 다 준비했다”고 밝혔다.또한 김씨는자신이 이혼한 부인에게 양육비를 보내지 않고 보상금을 타기 위해 '세월호 특별법' 관련 단식농성을 한다는 유언비어에 대해“여행자보험에서 나온 보상금도 10원도 안받고 유민엄마한테 전액 양보했다”라고 해명했다.한편 지난 23일 한인터넷 댓글에는 김씨의 처남이라고 밝힌사람이 “김씨는 두 딸이 어릴 때 기저귀 한 번 갈아준 적이 없고, 누나가 김씨와 이혼하고 10년 간 혼자 아이 둘을 키우느라 고통을 겪었다”라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에 김 씨의 둘째 딸 유나 양은 지난 25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삼촌은 아빠가 나쁜 사람이라고 글을 썼는데 저로서는 당황스러웠다”라고 밝혔다.유나 양은 “아버지는 친구같고 다정다감하다. 같이 있으면 편하다”며 “저랑 언니에게 최대한 잘해주려고 하는 게 보였다. 저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유나 양은 이어 “(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5일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관련, 세월호참사 희생자유가족들과 첫 회동을 가졌다.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26일 오전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양측의 오해가 어느 정도 풀렸고 허심탄회하게 여러가지 얘기를 주고받았기에 바람직한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어제 뚜렷한 결과물은 없었지만 (유가족들이) 들어올 땐 얼굴이 굳었어도 나갈 땐 조금 풀려서 나갔다"며 "두 시간을 대화를 하다보니 진전이 없어도 (오해는) 풀렸다. 계속 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또한 이 원내대표는 "어제 만남이 해법을 염두에 두고 만난 건 아니지만 유가족 입장을 직접 경청하고 그것을 토대로 문제해결에 참고하고 본질적으로 유가족의 아픔을 같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이어 "앞으로 그런 시간(만남)을 갖겠다"면서 "내일(27일) 다시 유가족과 만남을 갖겠다"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제안한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선 "3자 협의체를 갖자는 것은 (세월호 특별법 협상) 2차 합의를 못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이래도 되는 것인지 참으로 난감하다"라고 부정적인
철도 부품회사로부터 뇌물을수수한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충북 제천·단양·사진)은 25일 "저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 수사를 피하거나 지연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며 자진출두 의사를 밝혔다.송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동의안 국회 처리 이전이라도 법원이 영장실질심사날짜를 정하면 언제라도 출두해 당당하게 심사를 받겠다"라며 이같이말했다.송 의원은 또 "오히려 저에 대한 의혹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여 반드시 오명을 벗도록 하겠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그러면서 송 의원은 “검찰로부터 처음 유선으로 출석 통보를 받은 것은 지난 17일 오후 3시경 국회스카우트연맹 회장 자격으로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된 세계 총회에 참석하고 귀국한 지 2시간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다”라고 해명했다.그는이어 “다음날인 18~19일은 국회 상임위원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가장 빨리 잡은 검찰 소환 조사일이 지난 20일로 17시간에 걸친 수사에 성실히 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 의원은 "국민들과 지역구인 제천·단양 주민들께 본의 아니게 많은 심려와 걱정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라고 사과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은 25일 새정치민주연합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설프 징계에 착수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새누리당소속 심재철'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갖고, "박 원내대표는 본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 폄훼 유언비어를 광범위하게 유포했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질타했다. 심 위원장은 이어 "박 원내대표는 본 의원이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할 것이 아니라 본인을 포함해 이 같은 발언을 한 박범계 원내대변인과 전해철 세월호TF팀장, 제종길 안산시장의 국감증언 등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시장의 5차례에 걸친 공개 유언비어 살포 행위에 대해 셀프 징계에 착수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심 위원장은 자신의 카카오톡 논란과 관련 "본인이 6월부터 인터넷에서 회람된 글을 전달받고 이를 여론수렴차 극소수 지인들에게 비공개 카카오톡으로 전달한 바 있는데, 박 원내대표는 이것을 '광범위하게 유포한 유가족 폄훼 유언비어'로 둔갑시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으니 공당의 원내대표라는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밝혔다.또한 심 위원장은 "희생자들을 의사자로 지정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