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김종덕 홍익대 교수(사진)를 내정했다.김종덕 후보자는 영상 전문가로, 새누리당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김 후보자는충북 청주 출신으로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한 뒤미국 디자인아트센터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김 후보자는특히 미국 NBC 영상감독과 선우프로덕션 감독을 지냈으며,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를 제작했다.또한 김 후보자는디지털 방송 솔루션 업체 '보라존'을 창업하는 등영상·게임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KBS, SBS 방송그래픽 자문위원, 서울시 홍보전시기획 자문위원, 한국데이터방송협회장, 한국디자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뿐 아니라 리더십과 현장감각이 뛰어나 문화 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7.30 압승을 거둔 데 대해 축하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여권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재보선 축하 인사를 겸해 김 대표와 통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지도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전해졌다.박 대통령은 김 대표에게 "고생이 많았고 정말 잘해줘서 너무나 고맙다"면서 "최고위원들 모두 전당대회가 끝나고 전혀 쉬지도 못하고 강행군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특히 박대통령은 '경제 살리기' 법안과 관련해 "당에서 협조를 잘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경제살리기와 자기혁신을 내세운 것을 국민이 인정해준 것 같다"고 자평하면서,"앞으로 당에서 총력을 모아 경제살리기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또한 김 대표는 "지방선거부터 전당대회, 보궐선거까지 다들 녹초가 됐지만 결과가 좋기 때문에 분위기가 너무나 좋다"면서 "경제살리기 콘셉트가 좋았고, 박 대통령께서 적절하게 경제살리기 정책을 내주셔서 선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경기도 포천의 한 빌라에 있던고무통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충격을준 가운데, 잠적한 유력 용의자 이모씨(50,여)가 검거됐다. 포천경찰서는 1일 오전 11시께 포천 소흘읍 송우리에 있는 T섬유공장 내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급습해,숨어있던 이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서로들어선 뒤,"어디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울음을 터뜨렸다.앞서 지난 29일 밤 포천의 한 빌라 방안에는 대형 고무통이 있었고 그 안에는 시신 2구가 있었다. 시신 1구의 목에는 스카프가 감겨있었고 얼굴에는 랩이 감겨 있었다. 다른 시신 1구는 부패가 심했고 머리에 투명한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다. 특히 고무통이 있던 옆방에는 8세 이씨의 아들이 굶주린채 발견됐다. 이씨는 시신 발견 다음 날인 30일 직장에 잠깐 나왔다가 잠적했었다.한편, 고무통 안에 있던 남성 시신 2구 중 1구는 이씨의 남편 박모(51)씨로 확인됐고, 다른 시신 1구는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20여 년 만에 호남에서 보수당 의원으로 탄생한 새누리당 이정현 당선자가 지난달 31일 "아직은 실감이 덜 난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순천·곡성 유권자들이 한 것은 정말 지역 구도를 타파하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위대한 첫걸음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이 당선자는 "(당선 후)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는가"라는물음에 웃으면서 "노코멘트"라고 답했다.이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자전거를 타면서나홀로 선거운동을 했던 데 대해"조직이 없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인물'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중앙당 지도부에 '내려오지 말라'고 했었다"라고 회상했다.이어"(23일) TV 토론에서 지역 발전론을 내세웠는데 다음 날 거리 유세를 나갔더니 젊은 층, 여성, 노인 할 것 없이 정말 많은 다양한 분이 손을 흔들고 차 경적을 울리며 반응을 보여서 '아, 기적이 일어날 수 있겠다'란 확신이 들었다"라고 밝히기도했다.앞으로의포부에 대해선 "지금까지 국회의원들이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국회의원들이 고위 공직자로서 도덕성, 자질, 과거 행적, 공직 활동을 체크받는다면 몇 명이나 통과할 수 있을까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67, 사진) 상임고문이 3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7.30 재보선에서 낙선한 손 고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저는 오늘 정치를 떠난다"라며 "국민 여러분께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저녁이 있는 삶을 못 지켜 송구하다"라고 밝혔다.손 고문은 이어 "떳떳하게 일하고 당당하게 누리는 세상, 모두 함께 일하고 일한만큼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나누는 세상,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려 했던 제 꿈을 이제 접는다”고 선언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손 고문이 대선 후보로 거론될 당시 내걸었던 문구다.그러면서 그는"오늘 이 시간부터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성실하게 살아가겠다"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고 또 노력하는 국민의 한사람이 되겠다"라고 추후 행보를 밝혔다. 손 고문은 “정치인은 선거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오랜 신념”이라며 “정치인은 들고 날때가 확실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다. 지금은 제가 물러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라며 정계은퇴 배경을 설명했다.또한 손 고문은 "저는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면서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손 고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7.30 재보궐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11곳에서 당선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호남 3곳(선거구 4곳), 경기 1곳(선거구 5곳)에서 당선됐다. 이에여야대표는 31일각각 상반된표정을 짓게 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 "우리 새누리당은 이번 대승이 자력으로 이룬 게 아니란 것을 잘 깨달아야 한다"며 자제하면서도, 당선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미소를 띄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부·여당이 잘했다고 표를 준 게 아니라 지금까지 잘못한 것을 거울삼아 지금부터 잘하라고 표를 준 것"이라고 자중했다.김 대표는 "국민이 새누리당 손을 들어준 것은 국가 혁신과 경제 활성화가 절실했기 때문"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이런 간절한 바람을 우리 새누리당은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새누리당 이정현후보가 20년 만에 호남지역에서 보수의원으로탄생된 것에 대해선 "한국 정치사의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며 "호남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준 데 대해 정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이정현 의원의 승리를 계기로 호남인들에게 더욱 열린 마음과 자세로 다가가겠다"면서 "앞으로 지역 갈등
7·30 서울 동작을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정의당 노회찬 전 공동대표가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에게 의미심장한 극찬을 해 화제다. 노 전 공동대표는 30일개표 진행 중인 가운데접전을 벌인 상황에서 나 후보에 대해“신뢰와 안정감을 주는 후보로 그 당에 있기 좀 아깝다”라고 평가했다.노 전 공동대표는이어 “저로서는 할 일을 다 했고, 주민 유권자들의 뜻을 하늘의 뜻인 줄 알고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또한 노 전 공동대표는 “대단히 큰 격차로 시작했고 맹렬하게 추격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막을 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나 후보는 이날 득표율 49.9%(3만 8311표)를 얻어, 노 전 공동대표(득표율 48.7%, 득표 3만 7382표)를 불과 929표 차로 앞서 당선됐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7.30재보궐선거 전체 투표율이 32.9%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새누리당이 11곳에서 당선 및 당선 확실로 압승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 4곳가운데 3곳에서 당선되는 등 총 4곳에서 의원석을 확보해'김한길-안철수'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것으로 보인다.이번 선거 격전지 중전남 순천.곡성군에서는 투표율이 61.1%로지역상 최고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돼 호남에선 20년 만에 처음으로 보수당 의원이 탄생됐다.이 후보는 30일 밤 11시 58분 개표율 98.3%인 상황에서 득표율 49.4%(59,677표)를 기록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는 득표율 40.4%(48,859표)로 이 후보에게 1만 여표 이상 뒤져 낙선했다.이번 선거 지역에서 가장 큰 이목을 받은 서울 동작을 투표에선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개표율 100%에서 최종 당선됐다. 동작을 투표율은 46.8%로 재보선 지역 중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나 후보는 득표율 49.9%(38,311표), 정의당노회찬 후보는 득표율 48.7%(37,382표)을 기록해,나 후보가 당선됐다.경기도 수원시병 선거에선
7.30 재보궐선거인30일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재보궐 선거일인 30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호 1번 새누리당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대표는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려면 정치안정이 필수이고 이를 위해 원내 과반의석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이번 선거는 집권 2년차 박근혜정부가 국정운영의 힘을 받느냐, 힘을 받지 못하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김 대표는"오늘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선택 기다리는데 좋은 결과 나오길 간절하게 소망한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임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집권세력이 정신차리도록 유권자들이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공동대표는 "재보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변해야 한다는 새정치연합과 거부하는 집권세력간 대결"이라며 "절박한 심경으로 간곡히 호소한다. 꼭 투표를 해달라. 투표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유권자들이 오늘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통한 변화의 불씨를 당겨달라"고 덧붙였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사진)은 29일 "북한이 한국 철도와 러시아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에 동의한 바 있다는 확인 서신을 최근 러시아의 유력인사로부터 입수했다"라고 말했다.'유라시아 철도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유라시아 철도 프로젝트의 핵심은 한반도와 시베리아를 연결하는 사업에 북한이 동참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유라시아 철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남-북-러 협력을 통해 안보와 경제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된다"고 강조했다.심 의원은 또 "철도건설사업 참여와 한국·러시아 간 황금 관광 열차운행,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 달성, 원유 가스등의 값싼 에너지 수입, 연해주 개발 참여를 통한 식량 자급의 길 확보 등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심 의원 측은 서신의 구체적인 주체와 내용, 입수 배경에 대해서는 외교적인 문제 소지를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