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발(發) 동남권신공항의 미풍이 이제는 영남을 넘어 과학벨트를 비롯한 대통령공약쓰나미를 몰고 거대한 태풍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을 강타하고 있다. 여기서도 “날 좀 보소!”, 저기서도 “날 좀 보소!”다. 이 와중에, 국정책임의 제1정당인 집권여당에서는 지는 석양인 이명박 파와 뜨는 태양인 박근혜 파의 철대가리들이 차기 총선과 대선 향배의 가늠자가 될 4.27재보궐선거를 맞아서 서로의 입맛에 따라 썩은 주판알을 박 터지게 튕기고 있다.백성을 대신해 대한민국을 수탁통치하고 있는 청와대와 국회의 꼬라지는 더욱 가관이다. 국가의 미래와 민의는 뒷전인 채, 옆집에서 우리네 영토를 노골적으로 훔치려들고, 방사능 오염수를 앞마당에 대놓고 퍼부어도 꿀 먹은 벙어리다. 이 걱정 저 걱정에 잠 못 드는 백성의 고통은 외면한 채, 지네들 입맛에 맞춰 민심을 가위질하며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 서글프게도 이것이 오늘 날 우리네 정치판의 썩은 모습이자,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이다. 행정부와 입법부를 막나해 대한민국 정부의 행태가 이 모양 이 꼴이니 가히 오늘의 대한민국을 변형된 자본국가, 변형된 민주국가, 썩은 대한민국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으며, 이들에게 어찌 대한민국의 운명을
백주대낮에 개 짖는 소리에 놀라 노트북을 연다. 여기서도 멍! 멍! 저기서도 멍! 멍! 온통 개 짖는 소리다. 그것도, 온전한 개가 아닌 미친개들의 합창이다. 오랜 기간 국민의 대변자인 여야 국회의원들의 합의위에 입법되고, 법적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하는 행복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몇 마리 미친개가 나타나 온갖 무리수를 동원해 개판을 만들고 있다.누구를 위해 짖는가? 국민? 국가백년대계? 새빨간 거짓말! 개들의 합창에 놀라자빠지는 건, 엄동설한에 거리를 헤매는 서민들뿐이다. 그제도 어제도 늙은 개 몇 마리가 또다시 미친개에게 물려 미쳐가는 형국이다. 아마도 이대로 가다가는 전국방방곡곡에 광견병이 돌지 않을까? 헐~! 어쩌다 이 나라가 이 모양이 됐단 말인가! 과연 미친개에게 특효약은 없는 겐가? 아니? 있다! 미친개에겐 몽둥이가 약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몽둥이를 들었고, 민주당을 비롯한 전 야당에서도 몽둥이를 들었다. 하지만, 이것으론 약하다.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정당히 입법되고 진행되는 국민적 사안을 일거에 뒤집어버리는 시쳇말로 개판인 대한민국 정치판이다. 정당정치, 대의정치, 의회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는 지금, 이제는 주인인 국민이
“경제! 확! 살리겠습니다!” 지난 한나라당 대통령경선을 시작으로 정치초년생 이명박씨가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특등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화두가 바로 이것이었다. 역시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약육강식의 정글법칙이 진하게 작용하는 기업에서 갈고 닦은 이명박다운 꼼수의 결정체였다. 그러나 이명박 집권 이후 경제가 살기는커녕 서민의 고통만 가중됐다. 이명박의 발자취를 돌아보자. 이명박인생의 최대 은인인 현대 정주영 회장에 대한 이유없는 배신과 정계입문 과정, 국회의원 당시 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과정, BBK로 대표되는 증권사 영업사원(?)과정, 그리고 오늘날 부동산폭등의 원인을 제공한 이른바 소통령인 서울시장에 컴백해 이명박식 막가파의 진수를 한껏 보여준 ‘뉴-타운’이란 난개발과정까지. 혹자는 이명박의 스타일을 두고 ‘막가파식’이니 ‘불도저식’이니 말들이 많다. 필자는 이명박의 이러한 스타일 평가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며, 더하여 위대한 혁명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모방의지가 아주 강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 예가, 해외 순방길에 박정희 대통령이 즐겨 썼던 검은 선글라스, 자신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은 검은 선그라스의 착용이다. ‘행복도시백지화 = 의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과 김대중 대통령의 국장에 이어, 역대 최악의 파행국회도 모자라서 시정잡배도 따라잡지 못할 막가파식 말...말...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2010년 지선을 시작으로 국가백년대계를 가늠할 2012년 총선과 대선의 중차대한 정치변환기를 맞고 있는, ‘나도 속고 국민도 속인’ 위대한(?)대통령 이명박 정부下 2009년의 끝자락이다. 1997년 IMF위기, 도나 개나 신용카드를 남발해 국민의 신용을 빼내 땜질한 김대중 정권. 더 이상 빼 먹을 것이 없자 은행영업사원을 앞세워 대출수당까지 지급하며 가가호호 방문해 부동산마저 빼먹은 노무현 정권. 결국, 이들의 작품이 신용불량자 813만여명과 4인가족 기준 최저생계비 월136만여원도 못 미치는 가구가 6가구 중 1가구 꼴인 한국을 만든 것이다.‘나도 속고 국민도 속인’ 위대한(?)대통령 이명박. 목구멍이 포도청인 국민들 입장에선 내심 의심의 눈초리를 던졌지만, ‘경제! 확! 살리겠습니다.’라며 강하게 삽질해온 이명박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명박 집권이후 은행장들을 청와대로 불러 압박도 해봤지만, 막힌 돈 줄이 풀리기는커녕 돌아서면 그 자리였고, 국민들의 한숨은 더욱 거칠어
[더타임즈] 지난 10일, 정운찬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소위 ‘세종시’ 논란과 관련하여 “보완 개선안을 내놓았을 때 국민과 충청인이 그대로 하자고 하면 원안대로 하겠다.”고 말해 묘한 분위기를 새로이 연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 총리가 말한 대로 ‘국민과 충청인의 뜻을 가장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는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국민투표를 운운하기 전에 소위 ‘세종시’, 정확히 말해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이미 지난 국회에서 모진 산고 끝에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으로 확정된 사안이다. 더구나,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명박 대통령 또한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국민 앞에 공약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곳이자, 국가의 근본인 法을 만드는 입법기관이다. 그렇기에, 국민의 혈세를 짜내어 고액의 녹봉을 국회의원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장기간에 걸쳐 與.野 간에 논의되고 검토되어 입법된 사안을 가지고, 이제 와서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없던 일’로 하려 해서야 국민들이 어떻게 그들을 믿고 나랏일을 맡길 수 있겠는가.현행 ‘행정중심
한나라당 내 친朴계 좌장이자, 풍부한 행정력과 세련된 정치력으로 정치권의 gentleman으로 널리 알려진 허태열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유정복, 이혜훈, 최경환, 구상찬, 이정현, 김성동, 윤상현, 김태원, 손범균, 손상균 의원 등, 친朴계 의원들을 대거 배석시킨 가운데, 19일 오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최고위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이로써 7.3전당대회를 앞두고 박근혜 전대표의 靜中動 속에 정몽준 의원과 박희태 의원의 양강구도로 진행되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은, 박근혜계의 실질적 좌장인 허태열 의원이 가세함으로써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은근히 범朴心을 기대해 왔던 박희태 의원 및 자칭 친朴을 자처한 진영 의원과 김성조 의원 진영은 ‘오리지널 王친박 허태열’의원이 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함으로 인해 괘도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필자는 이번 허태열 의원의 당 대표최고위원 출마선언을 적극 환영하는 동시에, 범朴세력을 총결집시켜 반드시 당대표가 될 것을 주문한다. 이유는 이렇다. 오늘의 한나라가 있기까지엔 사실상 박근혜 전대표의 살신성인을 바탕으로 한 범朴세력이 그 중심에 있었음은 자타가 공인하는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지
대한민국 수도서울의 심장부. 작게는 수천에서...많게는 수십만의 시민이...연일 촛불을 들고 뛰쳐나와 “이명박 OUT!”을 외친다. 취임 100여일 만에 지지율 7.4%라는 前無後無할 최악성적표를 받아 든 이명박 대통령. 한나라당에 의해 ‘북한 퍼주기’의 수괴(?)로 몰렸던 김대중 전대통령이나...탄핵으로 저승문턱까지 올랐던 노무현 전대통령도 이렇지는 않았다. 이는 지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과정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여론조사업계의 큰손(?)격이었던 한국갤럽 회장 최시중. 고향형님뻘이자...친구인 이상득의 동생 이명박을 위해서라면 생명도 불사했다던 최시중의 적극적 조력을 받은 이명박 후보와의 지난 경선, 여론조사의 투명성을 담보하지 못한 상태에서...의구심을 안은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탄생부터 문제였다. 필자는 박근혜 대표의 ‘깨끗한 승복’과 한나라당 대통령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사이버문화위원장을 맡았던 이유로...공동의 책임감에 지금껏 참아왔다. 하지만 오늘은 가슴에 간직한 비통함을 작심하고 토한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애 당초 지난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은 잘못된 경선이었으며, “나는 ‘대통령 이명박’을 인정할 수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企業은 한번 부도가 나더라도 단시일 내에 回生이 가능하지만, 국가의 한번 부도는 子孫萬代의 고통이 따른다!” 이는 필자가 “이명박은 대통령 재목이 아니다!”며, 지난 17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경선후보였던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중요한 이유 中 하나였다. 이명박 대통령. 오오사카에서 태어나 60년~70년代 ‘너를 죽여...내가 사는’ 가혹한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던 대기업 現代에서, 이른바 ‘王회장님’으로 통하던 故정주영 회장의 그늘 아래서 ‘政-經-言-法’의 먹이사슬과 弱肉强食, 그리고 개발독재경영을 온몸으로 체득한 人物이 바로 취임 100여일 만에 전국민의 지탄대상이 된 오늘의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이다.‘이명박式 경제리더십(?)’‘불도저식’ ‘막가파식’ ‘노가다식’“그때 그 시절엔 통했지만, 지금은 안 통해!”박정희 대통령 시절.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중략)....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던 시절이 박통시절이다.이명박 대통령의 전매특허가 되다시피 한 ‘불도저식’ ‘막가
“앞으로 MBC기자, MBC PD라는 명함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인가? 두고 보자.” 이는 6월11일자 인터넷신문 ‘브래이크뉴스’를 통해 조갑제씨가 MBC를 향해 던진 협박이다. 조씨는 이어, 1987년 6.10항쟁은 중앙일보와 동아일보의 진실보도(?)에 의한 참항쟁(?)이었던 반면, 어제의 6.10항쟁은 “MBC의 온갖 수법이 동원된 최악의 거짓말에 의한 선동보도로 인해, 이에 속아 넘어 간 국민들이 아무 것도 모른 채 뛰쳐나온 것이다”라고 헛발질을 했다. 조씨는 또한 이에 머물지 않고, “(어제는)21년 전의 절박한 분위기와는 달리 正義의 분노가 느껴지지 않았고, 저주와 증오가 범벅된 구호와 피켓, 유행따라하기 심리로 놀러 나온 이들, 왜 나왔는지도 모르는 어린이들, 광우병에 대해서 미신을 가진 이들, 국가와 사회에 대해서 일반적 불만을 가진 이들이 많았고, (시위모습 또한)한가하면서 사치스러웠다”고 휀소리를 했다. 조갑제씨! 나이가 들어 뇌가 요상해졌거나 노망이 발작한 게 아니라면, 귓구멍을 청소하고 내말을 똑바로 경청하기 바란다. 나는 지난 1987년 6.10항쟁 당시 대구 동성로에서 넥타이부대의 일원으로 “독재타도!”를 외치며 아스팔트대원을
“정권창출 이후에도 주요한 국정현안을 협의하는 ‘정치적 파트너’로서 ‘소중한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겠다.” 이는, 2007년 11월 11일 지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지고도 이긴(?)’ 이명박 후보가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전국민을 향해 스스로 한 약속이다. 이 후보는 또 “앞으로 박 전 대표와 함께 당을 하나로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 강재섭 대표, 박근혜 전 대표와의 ‘3자 정례회동’을 추진하겠다.”며, “국민이 내게 50%가 넘는 지지율을 보내줬음에도 한나라당은 (...중략...) 경선 이후 오늘까지 진정한 화합을 이루지 못했다. 그 모든 점은 내가 부족했던 탓이다”며 한껏 몸을 사렸다. 이어 “아직 당은 진정한 화합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따뜻하고 진정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모든 일들은 누구의 탓도 아닌 내가 부족한 탓이다. 지난 며칠동안 경선 이후 지금까지의 시간을 돌아봤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좋은 기회였다. 이제 더 열린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박 전 대표의 정치적 리더십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박 전대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