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5년간 2억5000만달러(약 2292억원), 시장가치 1억1200만파운드(약 2126억원), 1년 수입 2970만달러(약 280억원)에 달하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33ㆍLA갤럭시)이 26일 한국에 온다.베컴이 오는 3월 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소속팀 LA갤럭시와 K-리그 FC서울의 친선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5박6일 코스로 한국에 온다. 국내 이벤트나 행사에 초청할 때 들어가는 그의 공식 몸값은 시간당 5000만원에서 1억원 선으로 사인회나 기념 행사에 참석해 주는 것만으로 1억원씩 챙기는 셈이다. 그가 한국 방문 때 탈 승용차는 현대차 제네시스로 알려져 있다. 이 차를 한 번만 타면 2억~3억원을 챙기게 된다.오는 27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28일 상암 보조구장에서 진행될 공개훈련에서 팬들과 만난다. 29일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위 아 스트롱 위드 베컴 이벤트에 참석하고 스폰서인 아디다스 홍보행사에서 나서는 등 5박6일 동안의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툴 박스 한 관계자는 방한 기간동안 최소한 10억원 이상을 벌어가게 된다고 말해 하루에 2억원 이상씩 벌어가는 셈이다.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역사적인 평양공연을 한다.뉴욕필은 26일 오후 6시부터 1시간30분동안 남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에 평양공연을 생중계한다.미국 문화의 상징인 뉴욕필은 공연에 앞서 북한과 미국의 국가를 연주한다. 평양에서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가 연주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뉴욕필은 이어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3막 서곡과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 등 3개 작품을 차례로 연주한다.상임지휘자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필은 연주를 마친 뒤 관객들로부터 앙코르 요청이 있을 경우 한민족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공연한다는 계획이다.뉴욕필 공연단은 27일 오후 1시30분 평양 순안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를 타고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인천에는 오후 2시30분께 도착할 예정이다.한편 김정일 위원장이 뉴욕필의 평양 도착을 전후해 전격방문 가능성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공천 여론조사 기관을, 당내 여의도연구소가 결국 제외시키자 서병수 여의도연구소장도 반발하고 나섰다. 서 소장은 “신뢰도가 높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이번 공천심사의 조사기관 선정에서 빠진 납득할 만한 이유를 말해 달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과거 각종 총선이나 재, 보궐선거에서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자랑해온 당의 연구소를 왜 믿지 못하느냐”며 반발했다.이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도 여의도 연구소가 배제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배제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그러나 결정은 공심위에서 한만큼 결과에 대한 책임도 공심위가 져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친박 진영의 한 의원은 “만약 잘못된 공천 결과가 나왔을 경우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카드가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라며 “입맛에 맞는 기관을 선정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고 언급했다.한 네티즌도 “여의도 연구소는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이며, “그동안 여연의 조사를 바탕으로 공천을 쭉 해왔는데, 이번에 배제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당 공심위의 처사를 비판했다.
심상정, 노회찬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3월 16일 진보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심,노의원은 먼저 총선을 위해 진보신당을 창당한 뒤 총선 이후 실질적 창당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기 위한 강력한 진보야당을 건설하겠다며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은 진보정치세력 재편을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노의원도 현재 민노당을 제대로 된 진보정당으로 보는 국민은 없다며 새로운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들은 조승수 전 의원 등과 함께 오는 24일 진보정당 대토론회, 내달 2일 진보정당건설 원탁회의 및 창당발기인 대회를 거쳐 3월16일 창당대회를 개최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20일부터 전통적인 텃밭인 영남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를 시작했다.영남지역은 공천심사 시작 전부터 친박좌장격인 김무성(부산 남을) 의원의 공천 신청자격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표면화되기도 한 지역이라 친이-친박 양측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공심위는 이날 오후 대구 지역 8개 선거구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 이명규 의원(북갑), 강재섭 대표(서구), 박근혜 전 대표(달성), 주호영 의원(수성을) 등 4명을 단수후보로 우선 선정했다.동갑에서는 친박 주성영 의원과 친이의 류형우 파티마여성병원장 등 3명이 통과했고 중.남구는 4명의 신청자가 통과했다.동구을은 친박의 유승민 의원과 친이측 서 훈 전 의원 등 3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고 북을에서는 친이측 안택수 의원과 친박측 비례대표 서상기 의원 등 4명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수성갑은 이한구 정책위의장에게 이원형 전 의원과 서미경 문광위 전문위원 등이 1차 문턱을 넘을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대구지역 1차 심사결과 친박계 의원들이 단수후보 추천을 받지 못하고 2차 심사 대상으로 분류되자 친의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친박의 한 핵심 의원은 유승민 의원의 경우 특별한 경쟁자도 없는데 2차로 넘어
서울시는 신청사 건립 추진 2년여 만에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2005년 12월 신청사 디자인 발주 이후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작품이다. 디자인에는 ‘전통·시민·미래’라는 개념이 담겨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설계안은 유걸 ㈜아이아크 대표가 만들었다.최종 디자인은 52m 높이(지상 13층, 지하 5층)의 새 청사가 기존 본청을 뒤에서 껴안고 있는 모습이다. 전통 건축물의 상징인 처마 개념을 도입해 곡선미를 살렸다. 특히 신청사 전체 면적의 30% 이상은 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에코 플라자(Eco Plaza 환경광장) 등 시민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건물의 최상층에는 각종 공연이 가능한 1000석 규모의 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 등이 배치되며 하층부에는 서울광장의 수평적인 공간을 수직으로 확장하는 개념의 에코 플라자가 조성된다.시는 다음 달부터 기초공사에 들어가 2011년 3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0년 후를 내다본 자랑스러운 서울의 상징,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신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이번 18대 총선에서 “창조한국당의 깃발을 직접 들고 앞장 서겠다”며 지역구로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18일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창조한국당 총선승리본부 출범식에서 총선승리본부장을 맡은 문 대표는 “출마 지역구를 곧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표가 출마하게 될 지역구는 서울 은평구와 종로구 중에 정해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치1번지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종로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또 대운하 문제를 대결구도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한나라당 이재오의원 지역구인 은평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의석 30석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겠다. 특히 경부대운하 건설 저지에는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오세인 부장검사)는 16일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에 검찰 출석요구서를 보냈다.정 전 장관은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한 `김경준씨와 BBK 동업자 발언과 대선기간중 이 후보를 비판한 혐의 등으로 수 건의 고소ㆍ고발을 받은 상태이다.검찰은 이들 발언이 형법상 명예훼손이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하는지 가리기 위해 정 전 후보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대해 통합민주당(가칭)은 대선 때 후보간 치열한 대결때 벌어진 일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뒤늦게 소환 통보를 한 것은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우상호 대변인은 정 전 장관을 소환하겠다면 이명박 당선인도 소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당 차원에서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 전 장관을 비롯, 통합민주당 인사 20여 명이 한나라당으로부터 고소. 고발돼 일부가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내 공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 전 대표는 지난 4일 총선 공천 갈등과 관련 정치발전을 위해 당 대표가 공정하게 하리라고 믿고 당 대표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힌 이후 공천과 관련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친박측 의원 30여명도 지난 10일 정계은퇴를 선언한 김용갑 의원을 위로하는 모임을 가진 것 말고는 별다른 집단움직임도 전혀 없었다.이때까지만 해도 박 전 대표는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들을 반드시 챙기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 이후 박 전 대표는 14일 숭례문 참사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국보 1호로서 나라의 얼과 혼을 지닌 보물이 불타 무너졌다면서 지난 2005년 문화재 보호기금을 설치하고자 문화재보호기금법을 발의했는데 아직도 처리가 안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또 관련법을 그 당시 제출했으나 기획예산처가 반대했다면서 이 법은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안되면 자동 폐기되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서도 반드시 통과되기를 바란다며 간곡히 호소한 반면 공천과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 일부 지지자들이
4.9총선 공천 작업을 진행중인 한나라당은 전국적으로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후보자를 사실상 단수로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지역에서는 48개 지역구 가운데 먼저 강남갑의 경우 지역구 의원인 이종구 의원, 송파갑 역시 3선의 지역구 의원인 맹형규 의원, 동작을도 이군현 비례대표 의원이 단수 후보가 됐다.성동갑의 경우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진수희 의원, 용산은 진영 의원이 사실상 후보가 됐다.또 이명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이재오(은평을), 정두언(서대문을), 공성진(강남을) 의원과 정태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성북갑)을 비롯해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인 박진(종로), 홍준표 (동대문을)의원등이 일찌감치 단수 신청 지역으로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었다.경기 지역에선 임태희(성남 분당을), 남경필(경기 팔달), 전재희(경기 광명을), 안상수(경기 의왕 과천), 차명진(부천 소사) 신상진(성남 중원)의원·등이 1대1의 경쟁에 나선다. 이들 대부분은 친이 인사들로 분류된다. 영남 지역에서도 이방호 사무총장(경남 사천), 정종복 사무1부총장(경주),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부산 영도) 등 실세들의 지역구에도 경쟁자가 없어 사실상 후보로 나서게 되었다. 이 중 용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