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신청사 디자인 발주 이후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작품이다. 디자인에는 ‘전통·시민·미래’라는 개념이 담겨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설계안은 유걸 ㈜아이아크 대표가 만들었다. 최종 디자인은 52m 높이(지상 13층, 지하 5층)의 새 청사가 기존 본청을 뒤에서 껴안고 있는 모습이다. 전통 건축물의 상징인 처마 개념을 도입해 곡선미를 살렸다. 특히 신청사 전체 면적의 30% 이상은 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에코 플라자(Eco Plaza 환경광장)" 등 시민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건물의 최상층에는 각종 공연이 가능한 1000석 규모의 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 등이 배치되며 하층부에는 서울광장의 수평적인 공간을 수직으로 확장하는 개념의 "에코 플라자"가 조성된다. 시는 다음 달부터 기초공사에 들어가 2011년 3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0년 후를 내다본 자랑스러운 서울의 상징,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신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