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좌파 언론의 편파적인 태도는 심하다 못해 거의 횡포의 수준이다. 지지율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보도도 그렇지만 대선 후보들의 행보에 관한 보도도 공정한 태도를 버린 지가 이미 오래다. 지난 주 구미에서 불산 가스 유출 사고가 있었을 때도 제일 먼저 현장을 방문한 정치인은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 박근혜였다. 그러나 좌파 언론은 아무도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구미 가스 유출사고 현장을 방문하자 마치 안철수 후보가 구미시를 가장 먼저 방문한 것 같이 호들갑을 떨며 안 후보의 발언을 인용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처음 구미시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났을 때는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도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해 구미를 방문할 계획조차 갖지 않았고 정부 당국도 가끔 있었던 기름 혹은 가스 유출 사고로 치부, 구미시 당국에 사고 수습을 맡길 정도로 안일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구미 불산 가스 유출 사고가 났을 때 심각성을 가장 먼저 파악한 정치인은 박근혜 후보였다. 그는 사고가 나자마자 추석연휴가 시작되어 길이 막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구미 사고현장을 방문, 피해의 심각성을 파악했다. 박근헤 후보는 그 자리에서 신속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 후반부에 가면 왕평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관우 장비 조자룡 등의 범 같은 장수들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지기는 했지만 전투에 임해 정확하게 사세를 판단하고 남이 뭐라 하던 자기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여 여러 번 전공을 세운 특이한 인물이다. 그는 원래 조조의 장수 서황의 부장이었지만 서황이 촉의 군사와 대치하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쓰지 않는 배수진을 치는 것을 보고 부당함을 간했으나 듣지 않자 패할 것을 예측, 부교 설치를 서둘렀다. 그것을 본 서황의 부장들이 왕평을 비겁하다고 비웃었으나 못 들은 체 부교를 완성시켰다. 그러나 대패한 서황이 부교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도 오히려 왕평에게 패전의 책임을 뒤집어씌우자 하는 수 없이 조자룡에게 투항하게 되었다.촉의 장수가 된 왕평은 여러 번 전공을 세운다. 가정의 전투에서 마속이 산위로 진을 옮기자 이롭지 못함을 간했으나 마속은 오히려 왕평을 꾸짖어 물리쳤다. 그러자 왕평은 화공을 피할만한 장소를 찾아 휘하 1천명의 군사를 매복시켰다. 예측대로 촉의 군대가 대패하자 일사분란하게 북을 울리고 함성을 질러 위나라 군대가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게 저지하고 패잔병을 수습해서 돌아온다. 그 밖에도
언제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사람의 일생에서 인간관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는 가끔 탄성을 자아낼 만큼 훌륭한 반면 문재인 안철수 두 대통령 후보의 인간관계는 그렇지 못하다. 특히 안철수 후보의 경우는 시정잡배만도 인간관계를 맺는다고 혹평을 해도 지나치지 않은 감이 있다. 왜 그런지 한 번 비교를 해보자. 우선 박근혜 후보는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김대중 노무현의 묘소를 잇달아 참배하고 두 미망인을 위로했다. 그리고 바로 그 동안 자신을 심하게 공격했던 김영삼도 방문, 화합의 정치를 실천했다.어제는 박근혜 후보가 소설가 이외수 씨를 만나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이외수로 말하면 가끔 기이한 행동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타고난 탤런트 기질에 입 바른 소리를 잘 해 인기절정에 있는 인사다. 그의 트윗터를 따르는 젊은이가 15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젊은 층에 인기를 누리는 유명인이지만 김제동 등 좌파성향을 띤 연예인들과 자주 어울린 관계로 본의 아니게 좌파 인사로 분류되었었고 그러다 보니 보수 우파 인사들은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인사다. 그러나 박근혜는 일거에 선입견을 깨버렸다. 유비의 제갈공명 삼고초려를
새누리당의 재선 의원 김재원, 그는 친박을 자처하며 2007년 대선 때부터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2007년 한나라당 경선에서 가장 중차대한 일 중의 하나였던 경선 규칙 협상 과정에서 가장 큰 실수를 범했다고 지목 받아 온 인물 중의 하나다. 생각이 모자랐는지 아니면 공포분위기에 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이른바 전화 여론조사 1통화 6표제라는 터무니없는 덜컥 합의, 박근혜 지지자들을 통분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이었다는 루머가 있었고 그 때문에 언젠가는 사고를 칠 위험인물로 간주되어 왔다. 그 때문에 엊그제 당 대변인으로 발탁이 될 때도 별로 마뜩치 않다는 평을 돌았었는데 결국 또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는 대변인 직을 맞게 되자 임명장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자들을 소집, 자기가 대변인이 된 사실을 알리고 이어 술집을 찾아 폭탄주를 마시며 자축을 했다. 그리고는 꼭지가 돌자 박근혜 후보가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가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위한 것이었다는 발언을 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김재원의 그 발언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했더라도 지탄을 받을 발언이었고 과거사에 대한 사과 회견을 하루 앞두고 있었던 박 후보에게는 찬물을 끼얹은 행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18일 대학생 특강에서 전문가가 된다거나 내공을 쌓으려면 최소한 10년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말은 물론, 안철수나 문재인을 지지하는 좌파에게는 뼈아프게 들릴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좌파 언론들이 죄다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입을 모아 역사 인식도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고 인혁당 사건에 대해 반성 없는 사과를 했던 박 후보가 자질 론을 위기 극복카드로 내놓았지만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논란에 휩쓸려 후보로 선출 된 이후 소중한 한 달을 허비했다고 비아냥거렸다. 이들은 일제히 박근혜 후보가 자질 론을 띄운 이유를 역사인식 논란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으로 평가절하하며 ‘30대는 여전히 냉소적이다 특히 역사인식도 대통령의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인데 이들의 시각은 박근혜 후보의 부담이다. 당선이 되더라도 부년 간의 정에 얽매여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다면 공사를 구분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 아니냐?’ 하고 반문하며 실제 여론 흐름도 박 후보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상황이 박 후보의 구상대로 반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공박했다.그러나 3~40대 전체가 냉소적이라고 예단하는 것은 순전히 좌파의 시각이고
민주화 운동 경력훈장을 달고 정권을 농단했던 일단의 정치꾼들, 그들의 정치로 국가 경쟁력은 퇴보했고 민생은 오히려 피폐했다. 대도무문 간판을 달고 정권을 잡은 김영삼은 속 좁은 정치와 천박한 경제지식 때문에 IMF를 불러들이고 아들까지 감옥에 보낸 끝에 정권을 잃었고 김영삼의 실정을 틈타 정권을 잡은 김대중 역시 아들 셋을 몽땅 감옥에 보내고 국민 몰래 북한에 혈세를 퍼주어 핵 위협을 초래했을 뿐, 국가의 위상을 높인 적도 없고 민생을 향상시키지도 못했다. 뒤를 이어 대권을 잡은 노무현 역시 민심을 등진 정치로 국민의 외면 당해 정권을 잃었고 그를 추종하던 세력도 이마에 폐족 딱지를 붙이고 사라져 갔다. 그러나 박근혜의 공로로 기사회생한 한나라당은 또 한 번 국민을 배반했다. 이명박 형제와 이재오의 술수에 놀아나 정권 탈환에 절대적인 공이 있는 박근혜 의원을 뱉어내고 경선에서 이명박을 선택했고 국민의 우려대로 졸렬한 정치와 부정부패로 얼룩진 채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한 번 한나라당을 위기에서 구한 박근혜가 나섰지만 안철수라는 괴물의 등장과 박원순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에 힘입은 폐족은 부활의 깃발을 세웠다. 총선, 대선 승리를 확신하며 기염을 토했지만 한계를
이명박 정권을 도운 공로로 던져 준 떡 하나씩 받은 듯한 종편 방송 4개, 그들의 출발은 같았지만 현재의 위상은 판이하게 다르다. 그래도 방송 경험이 있는 채널 A와 JTBC는 비교적 공정한 보도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의 입맛을 끌어당기려는 노력이 보인다. 그래도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인수대비는 꾸준히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고 이영돈 PD가 진행하는 좋은 음식점이나 식재료에 관한 심층보도나 논리로 풀어가는 사회고발성 프로그램도 그런대로 공익적인 면을 유지, 꽤 괜찮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MBN과 조선 TV는 수준 이하의 편성과 편파적인 보도 행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보수층을 향해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내는가 하면 방송 내용도 빈약해서 재탕 3탕 방송을 하기 일쑤다. 그래도 MBN의 처지는 이해가 간다. 모처럼 총리 자리를 제수 받은 사장이 당시 한나라당의 검증에 호되게 당해 낙마한 악연이 있음을 기억하면 무리가 아니다. 사실 당시 매경사장의 비리는 현재 대통령인 이명박이나 잠재 대권 후보라는 안철수의 거짓과 위선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정도였지만 좌파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집중 공격을 받고 낙마한 것은 장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정을 살
모처럼 잡았던 정권을 민의에 역행하는 언행을 일삼은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인해 놓쳐버린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실수하기만 기다렸는데 2011년 가을 드디어 때가 왔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이 사안을 시민투표에 붙였다가 패배, 결국 사퇴하면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곤두박질을 쳐버렸고 차기 총선에서 100석도 몼 건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주장한 전면 무상급식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처지가 아니어서 민주당도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 때 혜성같이 나타난 사람이 비정치권 출신의 안철수다. 잃어버린 정권 찾기에 혈안이 된 민주통합당은 안철수의 등장을 보자 이성을 잃었다. 안철수와 극적인 단일화만 이루면 정권을 찾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목표를 일찌감치 안철수 영입에 고정하고 안철수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서 합법적인 경선 절차를 거쳐 선출된 박영선 후보를 버리고 안철수와 서울시장 단일화를 이룬 박원순에게 서울 시장 후보 자리를 양보했다. 그 뒤로부터 민주통합당은 사실상 안철수 원장에게 예속된 정당이나 마찬가지의 행태를 보였다. 총선을 맞아서도 안철수의 지원유세를 바라고 추파를 던졌고 대선
[더타임즈 이종택 논설위원]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안대희 위원장과 정옥임 위원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련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은 정당의 공천과 관련하여 금품을 받은 사람은 특정범죄가중 처벌법에 의해 뇌물수수죄 수준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고 수뢰 액에 따라 집행유예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법을 고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5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무는 현행 선거법을 고쳐 징역 7년 혹은 10년 이상의 중벌을 가한다는 내용이고 선거기간 중 금품 혹은 식사를 제공하거나 받은 사람은 50배의 과태료를 무는 현행 선거법은 그대로 유지되나 공천에 관련하여 금품을 받은 사람은 수수 금품의 2~5배의 벌금을 물게 된다고 밝혔다. 공천관련 쇄신 방안은 국민 모두가 기다리던 법안이다. 과거 김대중 김영삼 등 가신 정치를 하던 사람들은 예외 없이 공천권을 남용했고 공천권을 권력의 한 축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기성정치인들은 그 관행이 부당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누구 한 사람 거론치 못했다. 특히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공천 건당 공정가격이 매겨져 있었을 정도로 공천관련 관행은 썩어있었고 그 외에 지역구 공천도 마찬가지여서 권력자에게 아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25일에 있었던 KBS 시사토론을 잠시 짚어 본다. 그날 토론에는 보수 측 패널로 박효종 교수와 고성국 박사, 그리고 좌파 측 패널로는 김호기 교수와 영남대 교수라는 꺼벙한 친구 하나가 출연했다. 좌파 패널이라는 두 사람이 시작부터 5.16이 혁명이냐 쿠데타하는 문제로 토론을 엉뚱한 방향으로 몰고 가더니 그 김호기 교수라는 인간은 노골적으로 안철수 광고에 나섰고 영남대 교수라는 작자는 사회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옹호론을 풀다가 안철수가 자신을 성인군자라고 한 적이 없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교수 치고는 한심한 수준이고 더 심하게 말하면 정신감정이 필요한 인간들이다. 예수나 석가도 생전에 자신을 성인군자라고 한 적은 없다. 만약 안철수가 자신을 성인군자라고 말했다면 틀림없는 정신병자다. 그러나 안철수는 일반인들이 자신을 성인군자로 인식하도록 유도했다. 요즘에 와서 들통이 나고 있기는 하지만 여자 있는 술집엔 가 본 적이 없고 자신이 보유한 주식전량을 내놨다고 방송에서 말을 했으니 일반인이 그를 성인군자로 착각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그 꺼벙한 친구가 토론에서 안철수가 성인군자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은 안철수를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