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성서공단)은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폭염 대응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성서공단은 대구강서소방서와의 협력 아래 2025년 7월 23일(수) 오전 10시,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1층 비즈니스라운지에서 ‘폭염 및 화재 대응 안전예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정영곤 소방위, 김도연 소방사가 강사로 나서 폭염 시 행동요령, 화재 발생 시 대처법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40여 명의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교육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이었다”며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서공단은 매년 1월, 7월, 11월 정기적으로 강서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예방 및 계절별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25년 2월 19일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안전교육을 통해 다문화 근로자의 산업안전 인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EXCO)가 2025년 7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걸어온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글로벌 MICE 허브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국내 최초의 지방 전시컨벤션센터, MICE 산업의 선도 플랫폼으로 성장엑스코는 1995년 법인 설립 이후 2001년 개관하며 대한민국 지방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로 출범했다. 개관 초기 12건의 소규모 전시회로 시작했지만, 2011년 서관 증축과 2021년 동관 개관을 거치며 총 전시면적 37,183㎡, 컨벤션홀과 23개 회의실을 갖춘 복합 전시공간으로 확대되었다. 2024년 기준 연간 약 2,062건의 전시·회의, 방문객 211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를 세계에 각인시킨 국제행사 유치엑스코는 지난 30년간 국제 규모의 대형 학술·산업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구·경북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왔다. 대표적인 국제행사로는 다음과 같다. 2001년 JCI 아태대회, 2013년 제22차 세계에너지총회 (123개국, 3만 명),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200개국, 4.7만 명), 2022년 제28차 세계가스총회 (7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구 노곡동 복구 및 보상과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시의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2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호우 피해로 고통받는 노곡동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복구와 보상, 일상 복귀를 위한 모든 행정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노곡동 피해현장에 주민지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독립적인 전문가 조사단을 운영해 피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산사태 위험지역과 등산로, 옹벽·축대 등에 대한 전수조사 및 2차 위험조사를 실시하고, 재난 반복지역에 대한 재난지도도 작성하기로 했다. 신천변 등 침수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도 강화된다. 김 권한대행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지역에 대해서도 “달빛동맹의 연대 정신에 따라 관·민이 함께하는 실질적인 구호물품 지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 대책도 논의됐다. 김 권한대행은 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대표발의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른바 ‘단통법’ 폐지 법안이 7월 2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단통법은 2014년, 단말기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통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지난 11년간 시행 과정에서 지원금 상한선 등의 규제가 오히려 소비자의 할인 혜택을 제한하고, 유통 시장의 활력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통신사 중심의 획일적 판매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중소 판매망과 소비자의 선택권이 위축됐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번 폐지로 인해 지원금 규제는 대폭 완화되고, 유통 시장의 자율성과 경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 의원은 “단통법 폐지는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유통시장의 활력을 회복하며, 소비자의 권리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도 지원금 정보 제공의 투명성 제고와 불공정 유통행위 감시, 이용자 권익 보호 등 후속 제도 정비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이 대통령은 단통법 폐지와 함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중국 칭다오시와의 자매도시 교류 재개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대구시는 중국 칭다오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국제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표단은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전방위 교류 재개를 모색할 예정이다. 칭다오시는 산둥성에 위치한 부성급 도시로,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대구시와는 오랜 교류 관계를 이어온 곳이다. 양 도시는 199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올해로 32년째 공공·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교류를 다시 연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공식 방문은 지난 3월 칭다오시 외판 부주임 일행의 대구 방문 이후 양측이 협의해 추진된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국제 정세로 한동안 멈췄던 교류를 다시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양 도시는 최근 경제, 산업, 청년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류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 대구 지역 금속 절삭·공작기계 관련 8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채무조정 신청자의 90% 이상이 연체 사유로 실직, 폐업, 생계비 지출, 소득감소 등 불가피한 경제 사정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조정 신청자 수도 3년 새 40% 넘게 증가하며, 사회적 안전망 보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최고위원)이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채무조정 신청자 가운데 연체 사유가 '생계비 지출 증가'인 경우는 93,119건, '실직·폐업·소득감소'는 40,727건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 2022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집계된 전체 연체 사유 중 90% 이상이 이 두 항목에 해당된다. 같은 기간 채무조정 신청자 수도 꾸준히 늘었다. 2022년 138,202건 → 2023년 184,867건 → 2024년 195,032건으로 3년 새 약 41.1%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 신청 건수는 이미 전년도 대비 절반을 넘었다. 특히 신청자의 약 65%는 월소득 2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이었으며, 연령대로는 30대와 40대가 전체 신청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는 계층이 구조적 위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7월 7일(월)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민생소비쿠폰등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의 실질 GRDP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자영업자 폐업률도 높은 등 지역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경제국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과 행정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 진작을 위한 TF팀 구성과 신속한 지급체계 마련을 지시하며, “중앙정부와의 공조는 물론, 대구시 차원의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창의적 소비회복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염 대응과 관련해서는 취약계층이 밀집한 쪽방촌 등 현장 방문을 통한 직접 지원을 지시하고, “냉방용품 배부 등 실질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재난관리기금 등 예산을 적극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심지역은 공동체 기반이 약해 이웃 돌봄이 어려운 만큼, ‘내 이웃은 내가 챙긴다’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며, 가가호호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축제와 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무더위도 막지 못한 열기 속에 치킨과 맥주의 도시 대구가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지난 7월 2일부터 6일까지 다섯 날 동안 두류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총 100만 명 이상이 축제를 찾은 가운데,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균 기온 36℃의 폭염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고, 현장은 그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환호와 생동감으로 가득했다. 이번 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굳히는 계기가 됐다. 관객과 소통하는 ‘360도 워터 스테이지’… “무대가 살아있었다” 올해 메인 무대는 ‘워터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360도 회전형 중앙무대와 4면 LED 스크린이 도입돼 관객과의 거리를 획기적으로 좁혔다. 힙합과 EDM 등 여름밤과 어울리는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고, 무대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와 환호가 어우러지며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생생한 축제 현장을 연출했다. 한편 ‘프리미엄 사전예약존’은 쾌적한 관람 환경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 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진기훈, 이하 조직위)가 지난 7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대회 홍보 활동을 벌였다. 조직위는 축제 현장에 마련된 홍보부스를 통해 대회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부하고, SNS 구독을 유도하는 룰렛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며 참여형 홍보에 나섰다. 특히, 관광객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대회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홍보 활동에는 7개국 15명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서포터즈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대회를 소개하며 밝고 활기찬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축제 현장에 국제대회의 분위기를 더했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전 세계 90개국에서 만 35세 이상 마스터즈 선수 약 1만1천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생활체육 중심 국제 육상대회다. 경쟁보다 교류와 화합을 지향하는 순수 스포츠 축제로, 오는 2026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기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와 엑스코(EXCO)가 ‘2028년 제15회 세계여과총회(World Filtration Congress, WFC 2028)’ 유치에 성공하며, 대구가 글로벌 물산업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유치는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조직인 엑스코가 중심이 되어, 유치위원장인 추광호 경북대학교 교수와 한국막학회, 대한환경공학회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지난 7월 2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25 세계여과총회 기간 중 국제여과위원회(INDEFI) 회의에서 대구가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세계여과총회는 필터 및 분리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3~4년 주기로 개최된다. 2028년 대회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며, 전 세계 40개국에서 약 1,200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주제 강연, 기술 워크숍, 전시회, 네트워킹 행사 등이 열려 약 30억 원 규모의 직·간접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대구는 국내 유일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 수처리 전문기업, 환경 분석 장비 산업 등 물 관련 인프라가 밀집한 도시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