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홍명보 장학재단과 함께하는 자선 축구대회가 열렸다.이날 자선 축구 대회에는 많은 어린이들을 포함해서 13,000 여명이 스텐드 하단을 꽉 들어차 어린이들에게 큰 흥미를 끄는 경기 모습을 보여 주었다.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이번 홍명보 자선 축구대회는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경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모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한국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기부된다.이날 경기에서 연예인 축구단 소속의 서경석과 이휘재는 높은 기량으로 각각 두골과 한 꼴 씩을 성공시켰다.간혹 발재간을 보일 때는 어린이 들로부터 환성을 자아 내기도 했다.크리스마스 날에 어린이들을 위한 약간의 연출된 경기처럼 보이기도 했다.한편 이번 자선경기에서는 예년과 달리 출입구 부근에 모금 함을 설치하여 일반인들도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WBO 인터넨탈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1차 방어전이 열린 광진구 체육관 관중들은 방어전 성공의 축하도 잠시 숨을죽이고 최요삼 선수를 지켜 봐야 했다.25일 1차 방어전을 나선 최요삼 선수는 마지막 12라운드에서 종료직전 도전자 헤아리몰에게 안면( 턱을)강타당한 최요삼은 앞으로 고개를 숙이며, 무릅을 꿇고 다운되었다. 곧 일어났지만 시간이 종료되어 타이틀방어 3:0 심판전원일치로 성공했지만, 최요삼은 그자리에 쓰러져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호송되었다.최요삼(74년생) 은 한국복싱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킨 선수이다. 최용수 지인진 등 세계챔피온을 지낸 복서들이 타이틀을 잃은후 K-1으로 전향했지만, 최요삼은 특유의 뚝심으로 자존심을 지킨 투혼의 파이터다. 1994년 데뷔한 최요삼은 이듬해 WBC(세계복싱연맹) 라이트 플라이급 한국참피온에 등극한 데 이어 96 같은 체급의 동양 챔피온에 올랐다.1999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온에 오른 최요삼은 2002년 4차 방어전에서 패배한뒤 슬럼프에 빠졌다. 몇 차례의 은퇴 위기가 있었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난 최요삼은 지난 9월 WBO(세계복싱기구)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챔피온에 올라 건재를과시한 바 있다. 최요삼이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