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가 설 연휴 첫 날 통괘한 첫 승리를 신고하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본선행을 향한 첫 단추를 잘 꿰었다.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된 마당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도 당초 목표로 내세웠듯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그러나 지난달 30일 칠레전과 6일 투르크메니스탄전을 비교해보면 앞으로 허정무호의 앞길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칠레전과 투르크메니스탄전의 선발 라인업은 반 이상 바뀌었다.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온 태극전사는 곽태휘, 조용형, 김남일, 염기훈 뿐이다.그마저도 염기훈이 투르크메니스탄전 전반 39분만에 교체된 점에 비춰보면 두 경기엔 전혀 다른 멤버의 팀이 나선 셈이 된다.그리고 결과도 극명하게 나타났다. 칠레전에서 허정무호는 무기력한 공격력으로 무실점 터널에 90분을 보탰다.반면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선 상대가 약한 탓도 있었지만 근래에 보기 드물게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하지만 박주영을 비롯한 국내파 공격수는 여전히 침묵했고 수비수 곽태휘가 한 골을 넣었을 뿐이다. 나머지는 해외파의 골 퍼레이드였다. 물론 박주영이 비록 결정력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 스포츠 코리아는 27일 오후 12시 30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강당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비롯해 2010 월드컵 예선전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하게 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축구협회 김호곤 전무를 비롯해 축구계 관련인사와 대표팀 허정무 감독, 코칭스태프 및 27일 소집된 대표팀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나이키는 새로운 유니폼 및 선수들이 훈련 시나 여행시 착용하는 트레이닝복과 일상복 등을 함께 선보였다.새로 발표된 유니폼의 개발 컨셉은 ‘공격축구형 유니폼’. 선수들의 움직임을 더욱 활동적으로 만들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우리 선수들의 공격력을 강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어 개발되었다.이를 위해 전체적인 실루엣을 ‘다이나믹 핏 (Dynamic Fit)’ 이라 명명된 타이트하고 슬림한 핏으로 만들고, 과학적 소재에 땀 배출을 쉽게 하기 위한 쿨링 기술을 접목시켜 선수들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시키도록 했다.디자인적으로는 기존 유니폼의 상하의 색상은 그대로 유지하되, 홈 유니폼 상의의 배번은 식별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파란색에서 흰색으로 변화시켰다. 또 부드럽게 곡선 처리된 목깃과
“TV를 보면 늘씬한 사람들 뿐이 안보이고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날씬한 사람뿐이 것 같아. 출렁이는 뱃살로 고민하는 사람은 웬지 나 혼자인 것 같고 앉을 때 가방으로 배부분을 가리는 건 기본, 서있을 때도 긴장을 늦추면 배가 툭 튀어나오고... 아, 도대체 왜 나만 살이 찌는거야?”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왜 이런 상황이 된 것일까요? 원인을 알아야 대책을 세우는 법. 일상생활을 하며 자칫 지나치고 마는 소소한 일들이 당신 몸의 군살을 키우는 독이 되고 있습니다. 지나치기 십상인 작은 일상생활 중 비만을 유발하는 요소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단기간적인 다이어트를 반복하지는 않았나?무수히 많은 다이어트에 관한 방법들이 주위를 떠돌아 다닙니다. 쉽고 빠르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당신을 유혹하는 다이어트 비법들. 하지만 그리 쉽게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면 당신이 자신의 뱃살을 보며 한탄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인체는 원래의 몸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항상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살이 빠졌다고 해도 이내 원래의 몸을 되찾기 위해 당신의 몸뚱아리는 발버둥을 치고 다시 살이 찌게 됩니다. 이 때 살만 찌는 것이 아니라 급격한 체
내년 말까지 마무리를 하고 2009년 초 물러나겠다. 후임자는 축구를 사랑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분이 왔으면 한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새해 인사를 겸해 내년을 끝으로 16년 간의 축구 수장직을 마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27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or.kr)에 올린 2008 새해 소감에서 1993년 1월 취임 이후 네 번 연임해온 축구협회장으로서 소회를 전했다. 그는 42세에 취임해 15년이 지났다. 내 삶의 중요한 시기를 한국 축구와 함께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몽준 회장은 독배,무덤으로 불리는 대표팀 감독 못지않게 축구협회장도 어려운 자리라며 1994년에 월드컵 유치를 시작했을 땐 배경과 동기를 의심하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되지도 않을 일을 하고 다닌다며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했다. 정 회장은 내년이면 16년째 일을 한다. 내년 말까지 마무리를 잘 하고 2009년 초에 물러날 생각이라며 후임자를 내가 선출할 순 없지만 어떤 분이면 좋을까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임 회장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축구를 사랑하고 저 분이면 우리 축구를 발전시킬 수 있겠구나라는 신뢰를 줘야 한다고 나름의 희망을 피력했다.
어제(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홍명보 장학재단과 함께하는 자선 축구대회가 열렸다.이날 자선 축구 대회에는 많은 어린이들을 포함해서 13,000 여명이 스텐드 하단을 꽉 들어차 어린이들에게 큰 흥미를 끄는 경기 모습을 보여 주었다.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이번 홍명보 자선 축구대회는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경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모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한국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기부된다.이날 경기에서 연예인 축구단 소속의 서경석과 이휘재는 높은 기량으로 각각 두골과 한 꼴 씩을 성공시켰다.간혹 발재간을 보일 때는 어린이 들로부터 환성을 자아 내기도 했다.크리스마스 날에 어린이들을 위한 약간의 연출된 경기처럼 보이기도 했다.한편 이번 자선경기에서는 예년과 달리 출입구 부근에 모금 함을 설치하여 일반인들도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WBO 인터넨탈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1차 방어전이 열린 광진구 체육관 관중들은 방어전 성공의 축하도 잠시 숨을죽이고 최요삼 선수를 지켜 봐야 했다.25일 1차 방어전을 나선 최요삼 선수는 마지막 12라운드에서 종료직전 도전자 헤아리몰에게 안면( 턱을)강타당한 최요삼은 앞으로 고개를 숙이며, 무릅을 꿇고 다운되었다. 곧 일어났지만 시간이 종료되어 타이틀방어 3:0 심판전원일치로 성공했지만, 최요삼은 그자리에 쓰러져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호송되었다.최요삼(74년생) 은 한국복싱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킨 선수이다. 최용수 지인진 등 세계챔피온을 지낸 복서들이 타이틀을 잃은후 K-1으로 전향했지만, 최요삼은 특유의 뚝심으로 자존심을 지킨 투혼의 파이터다. 1994년 데뷔한 최요삼은 이듬해 WBC(세계복싱연맹) 라이트 플라이급 한국참피온에 등극한 데 이어 96 같은 체급의 동양 챔피온에 올랐다.1999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온에 오른 최요삼은 2002년 4차 방어전에서 패배한뒤 슬럼프에 빠졌다. 몇 차례의 은퇴 위기가 있었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난 최요삼은 지난 9월 WBO(세계복싱기구)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챔피온에 올라 건재를과시한 바 있다. 최요삼이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