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최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 내 노후 공동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대응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 전체 공동주택 64만 9천여 호 가운데 약 14만 6천여 호(22.5%)가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다. 이들 주택은 내장재 및 전기·가스 설비의 노후화, 소방시설 부족, 대피 구조의 한계, 취약계층 거주 비율 증가 등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김 의원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취약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대책으로 △전기·가스 설비 교체 지원 사업 △노후 콘센트 교환 사업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확대 △소화볼·방연마스크 등 생활형 소화 용품 보급 △불법 개조로 인한 대피 공간 침범 행위 단속 및 홍보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아동·노약자 등 취약세대를 대상으로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평소 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 등 자치 조직과 협력해 홍보·교육을 강화해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최근 5년간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활동을 방해한 사건이 1,3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욕설은 물론 구급차 파손 사례까지 확인됐으며, 피의자 중에는 미성년자와 군인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17일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소방활동 방해 사건은 총 1,341건으로 연평균 268건꼴이다. 이로 인해 부과된 벌금은 22억 9,000만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48건, 경기북부 94건, 부산 83건, 인천 73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벌금 액수도 7억 7,100만원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행 「소방기본법」 제50조는 소방활동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처분은 벌금형이 639건(47.6%)으로 가장 많았고, 징역형은 102건(7.6%)에 불과했다. 집행유예와 기소유예도 각각 260건, 48건으로 나타나, 처벌 강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례를 보면, 2021년 부산에서는 미성년자가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의회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동구의회 박종봉 의원(국민의힘)은 「대구광역시 동구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제한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면서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금지구역 안내표지판 설치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이 포함됐다. 박종봉 의원은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시설물 파손과 위생·생활환경 오염, 건축물 훼손 등 다양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통합보훈회관 - 포항시는 16일 포항시 통합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 주관으로 ‘6·25전쟁 제75주년 형산강 도하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참전자 꽃목걸이 전달, 회고사, 헌시 낭송, 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형산강 전투 참전자와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이 함께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형산강 전투는 1950년 8월 11일부터 9월 23일까지 낙동강 전선 최후의 방어선에서 전개된 격전으로, 국토의 절반 이상이 적에게 점령된 위기 속에서도 방어선을 사수해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전투로 평가된다. 특히 같은해 9월 17일 연제근 상사와 분대원들이 선봉에서 포항을 탈환하며 북진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은 전황 반전의 결정적 계기가 된 역사적 사건으로, 오늘날까지도 그 의미가 크다. 이춘술 포항시지회장은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형산강의 기억은 우리 모두가 이어가야 할 책무”라며 “참전용사와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리며, 젊은 세대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참여연대가 해외출장비 부당 집행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북구의회와 달서구의회의 해외연수 계획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16일 성명을 통해 “지방의회 출장비리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초의회가 해외연수를 논의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불신만 키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북구의회와 달서구의회는 해외출장비 부당 집행 혐의로 수사를 받는 당사자인 만큼 연수 추진 자체가 “염치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수사 결과와 권익위 조사,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성실히 대응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해외연수 계획은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수성구의회는 지난해 국가권익위원회 조사에서 사비로 지출해야 할 비용을 의회사무관리비로 부당 집행한 사실이 확인된 바 있으며, 중구의회 역시 직접적인 연수 비위는 없지만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참여연대는 “비록 수사 대상이 아닌 의회라 하더라도 해외연수를 떠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만약 연수를 가더라도 정책 목적에 충실하고, 다른 의회가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남기도록 노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되는‘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협업 기관의 전문 상담 인력이 지역을 직접 찾아, 울진군민과 인접 지자체인 삼척시, 영덕군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민생 현안을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해 실시되는 권익 구제 서비스다. 상담 분야는 행정 분야에서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모든 행정 분야에 대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협업 기관을 통해 ▲소비자 피해구제 ▲서민금융 지원 ▲생활법률 상담 ▲지적·측량 민원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9월 16일까지 민원실 및 읍·면사무소를 통해 상담예약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신청서식을 작성하여 울진군청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는 잔여 시간에 한해 상담 예약을 신청하지 못한 군민들을 위한 현장 민원 접수 및 상담도 운영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국민권익위원회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영덕군 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주기 치매안심센터 운영 평가에서 ‘A등급’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의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제도로, 전국 12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평가 지표에 대해 현지 평가, 서면 평가, 데이터 평가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영덕군 치매안심센터는 인지 강화 교실, 치매환자 쉼터 등 치매 전문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자원 연계, 치매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 예방·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군 단위에서 상위 10%에 들어 A등급을 받게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관리에 대한 영덕군 치매안심센터의 노력과 성과가 축적돼 이룩한 뜻깊은 결과”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2024년 제2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개막식 드론쇼 -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영천 전역이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영천강변공원을 중심으로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천문화예술제, 영천한약축제,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주제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별의 도시’ 영천은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밤하늘과 국내 최대 광학 망원경을 갖춘 보현산천문대 등 풍부한 천문과학 인프라를 자랑한다.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다양한 과학 체험을 통해 우주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호평받으며, 7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누워서 별보기, 별 관측, 천문과학 강연 등 천문 프로그램은 물론, 버블매직쇼, 과학뮤지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된다. 키즈 놀이터, 돔영상관 우주체험, 어린이 도전골든별 등 각종 참여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평소 민간 개방이 제한됐던 보현산천문대가 특별 개방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드론라이트쇼
기업 지원 대상지 포항시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되며, K-스틸법 제정 기대와 함께 철강기업들의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 지원을 본격화하고자 하며 대상지는 포스코 국가산업단지 인근 철강1·3단지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경계부 용한2지구다. 최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50% 인상과 중국의 저가 공세로 국내 철강업계는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실제로 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약 10%의 입주기업이 가동을 멈추거나 휴·폐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5월 철강3단지 입주기업의 설비 확장 요청을 접수해 관련법에 따라 도시계획 심의를 거쳐 건폐율 완화가 가능하도록 신속히 선제 대응한 바 있다. 이번 산업단지 지정은 이러한 단기적 대응을 넘어 철강산업 전반에 대한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이며, 지정계획에 따라 철강1단지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되며, 철강3단지와 용한2지구는 준산업단지 요건을 충족해 소유자 의견 청취 등 정비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된다.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되면 건축물 증·신축 시 건폐율이 기
- 손병복 울진군수, 정장선 평택시장 -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평택시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울진군은 평택시와 9월 15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소경제 혁신선도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특화단지 공동 지정 추진과 수소 전주기 산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병복 울진군수와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미코파워, 환동해산업연구원,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등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울진군은 한울원전의 잠재력을 활용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기지로, 평택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수소생산·유통·활용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지자체는 상호 보완적 강점을 기반으로 국가 수소산업의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2025년 수소특화단지 공동 지정을 목표로 실질적 협력에 나선다. 또한, 양 지자체는 협약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과제를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협약은 울진이 단순한 원자력수소 생산 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며 “평택시와의 협력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