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공식 회동을 갖고, 국회 사랑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두 원내대표는 세월호 후속대책 논의를 위한 5월 임시국회 소집을 합의했다고 밝혔다.나아가세월호 후속대책 노력을 위한 초당적인협력을 갖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후반기 원 구성 논의 착수 등을 합의했다.다만 새정치민주연합 등의 '세월호참사' 특검요구에 대해선 시기에 대한 견해 차가 있었다.이 원내대표는 “상설특검법이 6월 19일 시행되고,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고 말한 반면, 박 원내대표는 “국조는 아무리 빨라도 6월 초, 특검은 6월 말은 돼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한편 여야는이번 주에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본회를열고, 5월과 6월에 비상국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관련 상임위는 12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길환영 KBS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유승희 간사 등은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이 길환영 사장이 사사건건 보도를 통제해왔다고 증언했다”며 “방송통제의 하수인으로 활동해온 길환영 KBS 사장은 즉각 퇴진하라”고 말했다.앞서세월호 유족에 대한 발언 논란을일으켰던 김 전 국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길 사장이 평소에도 끊임없이 보도를 통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유간사는 “KBS는 세월호 참사 보도까지도 대통령 보위에만 급급해 오보와 의도적 왜곡 방송으로 진실을 감췄다”며 “길환영 체제 KBS에게 국민은 없고 대통령만 있었다”고 비난했다.또한 유간사는 새누리당을 향해 “여당은 방송독립성 침해 등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상임위 개최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유 간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청와대 'KBS보도통제' 증언에 대해 즉각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지난 9일 제2차 정책토론회를 갖고, 박원순 현(現) 서울시장에 대해 총공세를 펼쳤다.서로간의 네거티브 공방전도 다소 있었으나안전사고와 관련해 박 시장에 대한 비판이 주로 이어졌다. 정몽준 예비후보는 이날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를 언급하며"사고를 막지 못해 마음이 실로 무겁다"면서도 "지하철 역사상 초유의 이번 사고는 잘못된 인사 배정과 원칙 없는 정략적 인사가 문제"라고 지적했다.정 예비후보는 이어 "박 시장이 근무 경력이 없는 금융노련 인사를 메트로 부장에 임명했고 해고된 이들을 경력직으로 편법 채용했다"고 주장했다.지난해 11월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사가 호랑이에 물려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서도 "박 시장이 작년 4월 인디밴드 출신 인사를 대공원장으로 임명했다"며 "이 사육사(사망한 사육사)는 입사 이래 26년간 곤충관에서 근무했는데 엉뚱하게 맹수관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꼬집었다.이혜훈 예비후보는 "박 시장은 '아무 일도 안 하는 시장으로 남겠다'는 처음 공언대로 안전과 관련해선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고 힐난했다.이 예비후보는"어제(8일) TV토론회서 지하철 사고에 대해 ‘인재였다. 전적으로 제 책임이었다’, 말씀은 정말 멋있
오는 6.4지방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9일 선출됐다. 오랜친박계(親박근혜계)인 유전 장관은 이날 인천 숭의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서열린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 1천473표를 얻어 안상수 전 인천시장(720표)을 앞섰다. 유 전 장관은 사전 여론조사에서도 55.1%를 얻어 안 전 시장(44.9%)을 10.1%포인트 차로 앞섰다.그 결과 총 집계는 유 전 장관이 1천772표로 946표를 얻은 안 전 시장을 제쳤다.이로써 유 전 장관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영길 현(現) 인천시장과 맞붙게 됐다.유 전 장관은 딩선 소감에서 "실업률 전국1위, 자살률 전국1위, 13조에 달하는 빚더미 등 인천시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결과들로 가득하다"며 "그리고 시장 측근은 비리로 구속되는 등 각종 비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위기의 인천을 구하기 위해 장관도 국회의원직도 내던졌다"며 "인천과 인천시민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그는 "이제는 인천시대"라며 "이제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들의 행복과 미래만을 바라보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9일, 대구시 균형발전 정책 공약으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교통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서대구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KTX 서대구 역사 건설 및 서민중심의 서대구 역세권개발`로 명칭된 이 공약의 요지는 서대구화물역 부지 및 주변지역을 상업, 업무, 교통, 물류 거점지역으로 개발하여 서대구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며,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KTX 서대구 역사 및 복합환승센터 건설을 통해 교통편의와 지역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대구시 이현동에 위치한 서대구화물역은 운영주체였던 대구복합화물 터미널 주식회사가 2006년 3월에 폐업함으로 인해 그 시설이 방치되고 있다. 현재는 대구시, 한국철도공사, 대구서구청, 국토해양부 등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부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활용가능한 면적은 약 3만6천 평에 달한다. 서대구역세권개발계획의 시작은 이 서대구화물역으로부터 평리지하도까지를 KTX 서대구 역사로 건설하는 것이다. 또한 북부시외버스터미널 및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을 이전해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할 것이다. KTX 동대구역의 현재 이용객 중 40%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교육감 송인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9일 오후 2시 (중구 달구벌대로 경대병원역 앞 )에 각계각층의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먼저 한국학부모총연합대구시회(안성관·황은주 공동대표)에서 준비한 노란리본 달아주기 캠페인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식으로 시작한 개소식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각계인사들의 개소식 축사가 이어졌고, ‘살아 숨쉬는, 창조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송인정 교육감예비후보의 출마의 변을 통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송인정 예비후보는 기존 교육계에 척결해야 할 ‘7대 교육의 악(惡’)으로 “생명과 인격, 안전을 무시한 교육”, “학생, 학부모, 교사가 행복하지 않는 교육”, “진보와 보수로 갈라 학생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교육”, “공교육 붕괴와 사교육비 증가를 가져온 교육”, “학군서열, 교육이민, 기러기 아빠를 만드는 교육”, “창의와 자율이 없는 교육”, “학부모의 기본권과 참여권을 죽인 교육”을 언급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호소하였다. 그리고는 변화를 위한 9가지 구체적 실천공약으로서 ‘개방적이고, 다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당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황영목)는 9일 오후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자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 기본자격심사와 당 및 사회기여도ㆍ의정활동능력ㆍ지역현안이해ㆍ전문성 등을 종합평가하여 다음과 같이 비례대표 지방의원 후보자 추천을 의결했다. - 다 음 - □ 비례대표 대구시의원후보◦1번 차순자(여, 前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前 대구시당 여성위원장)◦2번 배창규 (前 대구시당 대변인, 現 에스티건설 대표이사)◦3번(예비) 최옥자 (여, 前 대구공무원교육원장, 前 대구시당 부위원장) □ 비례대표 기초의원후보 ◦중구 : 김영숙 (여, 前 중구의회의원)◦남구 :- 1번 이정숙 (여, 前 새누리당 중남구당협 남구홍보위원장)- 2번(예비) 송정순 (여, 前 바르게살기운동 남구협의회 여성회장)◦동구 - 1번 박종희 (여, 前 대구시당 대외협력위원회 사무국장)- 2번 이만현 (現 송라시장 상인회장)◦서구 - 1번 손복자 (여, 現 한국외식업협회 대구 서구지부장)- 2번 김경호 (現 서대구 태권도협회 부회장)- 3번(예비) 김기경 (여, 現 의회를사랑하는사람들 대구시협의회장)◦북구- 1번 신경희 (여, 前 새누
새누리당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는 9일 첫 일정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 주호영 신임 정책위의장과 함께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위치한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이 원내대표는 세월호참사와 관련, 여당 원내대표로서의 책임감과 함께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첫 일정으로 조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조문 후 가진 주요당직자회의의에서 "아침에 안산 합동분향소에 조문을 다녀왔다. 정말 지켜주지도 못해서 미안하다는 생각, 많은 반성, 그리고 통렬한 자기반성, 이것을 어떻게 해야 될지 마음이 착잡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정부와 우리 국회,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처절한 마음으로 (사고 수습을)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다짐했다.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한 '세월호사고'국정조사에 대해선 "다 논의할 수 있고, 야당보다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청문회, 국정조사, 국정감사, 특검을 얘기하는데 중복되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원대대표는 '선(先) 수습, 후(後) 진상규명'을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일이라는 것은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윤덕홍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당적이 없음을해명했다.윤 예비후보는 자신의 탈당신고서, 당적말소절차 누락경위서등을 공개하면서 "(본인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더이상 당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예비후보는 지난 4월 새정치연합 경북도당의 공천관리심사위원장을 맡아 당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교육감 후보는 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15일)로부터 1년 전까지 당원이 아니여야 한다.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예비후보 측은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올해 서울시 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이미 시민사회에서 합의한 정당한 절차를 거쳐 조희연으로 확정됐다”면서 윤 예비후보의 재단일화 의사표명에 반발한 바 있다.그러면서 “윤 예비후보는 민주당 당적 포기와 관련해 교육감 피선거권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일 새로 선출된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두 분(이완구, 박영선)께 축하한다는 메시지는 전달했고, 여야 원내대표에게 정무수석과 정무비서관이 축하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정무수석의 방문시점은) 양측이 적절한 시간을 협의하고 있고, 내일(9일) 중으로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이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단독입후보해 박수로 추대됐고, 박 원내대표는 이종걸 노영민 최재성 의원과의 투표 경쟁에서 1위로 다득표해 선출됐다.박 원내대표는 총 130명가운데 128명이 투표에 참여한 1차 투표에서52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노 의원이 28표였고, 최재성 의원은 27표였다. 이종걸 의원은 21표를 얻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