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현지 시각)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총회에서 관내 11개 지질명소가 포함된 경북동해안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정회원 인증서(Certificate of Membership)’를 받았다.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0일 밤(한국시간 11일 오전) 전 세계 70여 개국 1,000여 명의 대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 경북동해안지질공원 대표단은 탐방프로그램, 주민 참여 활동, 지질 유산 보전 사례 등을 소개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았으며, 특히 해맞이공원, 죽도산, 고래불해안, 철암산 화석 산지 등 영덕군 내 지질 명소의 가치가 세계 무대에 주목을 받는 자리였다. 이로써 경북동해안지질공원은 지난 4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지질공원 공동체의 정회원임이 공식적으로 선포됐다. 앞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교부받은 지정서가 국제적 효력을 지닌 공식 문서라면, 이번 인증서는 세계지질공원 공동체가 영덕군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을 환영하고 연대함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도는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환경교육센터가 시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2025년 기후위기 대응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시대, 대구시의 대응과 시민의 실천’을 주제로 하며,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활동을 영상 콘텐츠로 담아내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대구시의 기후 정책 사례, 생활 속 실천 아이디어, 폭염 대응 시설 체험 등으로, 숏폼·다큐·애니메이션·브이로그 등 장르 제한 없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영상은 15초 이상 3분 이내로 제작해야 하며, 개인 또는 최대 3인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이며, 참가 신청서와 영상 파일을 이메일(deec3557@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료는 없고, 1인당 최대 3작품까지 가능하나 시상은 1작품만 해당된다.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대중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24편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만 원이 수여되며, 총 상금 규모는 530만 원이다. 수상작은 오는 11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대구시는 9월 10일 오후 3시 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해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메가젠임플란트 등 지역 치과학계·의료계·산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유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그간의 유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특히 후보지 선정 공모를 대비해 실행 가능한 전략과 타당성 보강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치과산업 도시다. 치과기업 수 42개로 전국 3위, 종사자 수 1,602명으로 전국 3위, 생산액·부가가치액은 4,338억 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경북대 치과대학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 한국뇌연구원 등 연구·임상·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두루 갖춰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지난해 8월 유치추진단 출범 이후 치과의사회와 협력해 홍보 활동,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개최, 중앙부처·정치권 설득 등 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9월 7일)과 ‘사회복지주간’(9월 7일~13일)을 맞아 오는 11일 오후 2시, 대구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제34회 대구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석표)가 주최하고, 대구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보리), 대구사회복지법인협회(회장 정연욱)가 공동 주관한다. ‘품격 있는 복지, 포용하는 대구’를 목표로 “대구가 복지를 품다, 복지가 시민을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시민과 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지역사회의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사회복지 종사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축하 공연, 유공자 표창, 대회사, 대회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특히, 지역 복지 현장에서 헌신한 사회복지 종사자 9명이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인제요양원 김진섭 팀장을 비롯해 오랜 시간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해온 이들에게 감사와 격려가 전해진다. 또한 사회복지대회 대상은 ▲복지실천 부문 ‘함께하는마음재단’ 정진석 대표이사 ▲복지지원 부문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교육학술 부문 경일대학교 엄태영 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9월 9일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서 관광택시의 1,000번째 탑승을 기념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이 된 1,000번째 탑승객은 깜짝 축하와 함께 10만 원 상당의 특산물을 선물로 받았다. 손병복 군수도 현장을 찾아 기념 촬영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측에서도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특히 축하 행사를 마친 관광택시 기사와 탑승객이 서로에게 칭찬과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따뜻함을 더했다. 관광택시 기사는 “1,000번째 관광객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고, 울진의 아름다운 곳들을 소개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탑승객은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스타가 된 기분이다”며 “기사님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울진 여행이 정말 즐겁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울진군 관광택시는 올해 3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군비 60% 지원 혜택에 힘입어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관광 안내까지 제공하며 ‘움직이는 관광 가이드’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1,000번째 탑승객을 맞이한 것은 관광택시
영덕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경북 군 단위로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 16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영덕 자활 참여자들은 깔끄미 사업단 등 7개 사업단과 참조은건축(집수리) 등 2개 자활 기업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고, 특히 식자재 판매 사업단인 채선당 밀키트를 판매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영덕지역자활센터는 1,500만 원의 인센티브 받게 되며, 이는 종사자 사기 진작과 센터 운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영덕군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종사자와 참여자들의 노력이 합쳐져 이룬 모두의 성과”라며,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든든한 기둥이 되기 위해 자활사업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영덕지역자활센터는 2004년 개소해 80명의 참여자가 관내 저소득층의 근로 역량 강화와 일자리 제공 등
- 최기문 영천시장과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 - 영천시 새마을회는 10일 금호읍 원제교차로 일대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내 고향 환경살리기’ 의 일환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청정한 영천의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차량 통행량이 많고 외진 원제교차로 일대에 불법 투기된 폐비닐, 일회용 생활용품 등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한세현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영천을 방문한 분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고,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환경 살리기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영천시새마을회는 이번 활동 외에도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 등 다양한 환경 운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매년 열리는 읍면동별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는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 보전의 주역으로서 영천시새마을회의 지속적
- 일반부 은메달수상 경주시청 김한나 선수(왼쪽) - 경주시청 육상팀(감독 최요환)이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무대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북 예천군에서 열렸다고, 대회 첫날 열린 일반부 여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경주시청 김한나 선수가 5.78m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2차 시기 5.62m, 3차 시기 5.78m, 5차 시기 5.69m를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뽐냈으며, 해당 종목 1위는 안동시청 유정미 선수(5.97m), 3위는 청양군청 이희진 선수(5.68m)였다. 둘째 날 열린 일반부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는 경주시청 김민혁 선수가 14.55초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같은 종목에서 안산시청 김경태 선수가 13.97초로 우승, 과천시청 황의찬 선수가 14.05초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주시청 육상팀 소속 김민혁, 김한나, 염종환, 문성빈 선수가 출전해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며 경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성과는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다”며 “앞으로도 선수단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9월 8일부터 19일까지 영남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 로비에서 ‘2025년 남구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글을 배우고 익힌 성인 학습자들의 땀과 열정을 작품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남구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대구남구가족센터, 대덕노인종합복지관, 대명사회복지관 등 관내 5개 성인문해교육기관이 참여해 총 45점의 시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영남대학교병원이 전시장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남구청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작품은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와 그림으로 구성됐다. 일상의 기록과 배움의 기쁨을 담아낸 작품들은 문해교육 참여자들에게는 성취감과 자긍심을, 지역사회에는 문해교육의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시화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성인문해교육의 소중한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자들의 성장을 적극 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 김대현 의원(서구1)은 지난 9월 5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인구감소지역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해당 안건이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이 시행 중이지만,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 전반을 포괄하는 인구정책만 존재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세부적인 대응책 마련에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설치 △생활인구 확대 사업 추진 근거 마련 △문화·관광·체육시설 설치 지원 및 이주민 정착 지원 △노후·유휴시설의 활용범위 확대 및 절차 규정 등이다. 특히 대구의 서구·남구·군위군은 이미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지금까지는 대구시 전체 인구정책의 일부로만 대응해 온 것이 현실이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조례를 계기로 대구시가 인구감소지역에 특화된 시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이끌어간다면, 전국적인 지방소멸 위기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