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황식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이 경선자금과 관련해 격돌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정 의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정 의원의 지방선거를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김 전 총리 측은 29일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1월 이후 광고비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올해 2월까지 모두 100억원 가량의 광고비를 썼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공교롭게도 최근에 광고비가 집중돼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당 클린선거감시단에 전달하고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 의원 측 박호진 대변인은30일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일부 언론은 김 전 총리 측이 정 의원이 금권선거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당 클린선거감시단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는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 후보측의 흑색선전이 도를 넘은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김 전 총리는 이로 인한 사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김 전 총리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수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의 경선 사무실과 고급
오는 6.4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경선에 뛰어든 김황식 전(前) 총리가 경선후보 압축방식에 반발, 28일부터 보이콧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8일 경선 일정을 전면 중단한 뒤 칩거에 들어갔다. 이에 새누리당 강석훈(서초을), 길정우(양천갑), 박인숙(송파갑), 신동우(강동갑), 심윤조(강남갑) 의원 등 서울지역 의원들은 29일 오후 2시쯤 김전 총리자택을 방문해 경선 복귀를 요청했다.뉴시스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이들을 만나 “굿바이 히트를 치든, 희생 번트를 치든 어떤 형식으로든 당에 도움이 되고 서울시장 직을 탈환하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하지만 경선 절차가 상식과 원칙에 맞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고 한다.2자 후보 대결방식을 요구해왔던김 전 총리는 당 공천위가 이혜훈-정몽준 등 3자 후보압축한 것과 관련, 당 공천위에불만을 표한 상태다.김 전 총리는 이어 “총리 재직 시절 박원순 시장과 일을 해보니 서울시장을 정말 바꿔야겠다는 결심이 서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경선 자체가 원칙도 없고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고 거듭 불만을 표했다.김 전 총리를 설득한 길정우 의원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서운해 하는 것 같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선거정당무(無)공천을촉구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께 기초공천폐지 문제를 비롯해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을 이 자리에서 제안드린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저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한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촉구했다.안 대표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이어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라며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박 대통령이 자주 언급한 것이다.안 대표는 또4녀 전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당시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尾生之信) 논쟁을 언급하면서 "지금 박 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에 대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특히, 새누리당은 '대북 3대 제안'인 만큼 북한의 동의가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우선,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28일 논평을 통해 "무엇보다 50년 전 독일에서 아버지 대통령이 '경제 부흥의 기회'을 얻어와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했듯이 ,이제 딸 대통령이 '통일 한국의 기회'를 다시 얻어와 '통일 고속도로'를 건설할 수 있도록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판단했다.박 대변인은 이어 "'통독 대박의 땅'에서 통일 청사진이라고 할 '드레스덴 독트린'을 통해 '통일 대박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발을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내디뎠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대북 3대 제안과 관련, "기존의 현물 지원에 국한되었던 경제협력의 저변을 확대해 북한 인프라 건설 및 농촌개발 등 인도적 지원 범위를 넓혀 남북 주민간의 동질성 회복에 역점을 두겠다는 구상을 강조하셨다"고설명했다.이어"남북 간의 물리적 통합뿐 아니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화학적인 결합의 중요성에 역점을 둔 올바른 방향제시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다만 "‘드레스덴 독트
오는 6.4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새누리당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측이28일 경선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이혜훈 최고위원에 대해 '빅딜설'을 지적하고, 이 최고위원은고소를 준비하는 등경쟁이 과열되고 있다.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이 최고위원이 정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구로 주소를 이전한 데 대해 “이 최고위원이 이사날짜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해 빅딜설이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이 특정캠프(김 전 총리 측)를 소문 증폭의 진원지인 것처럼 모함하면서 고소를 운운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반발했다.앞서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동작구로 이사 간 것은 정 후보의 출마 이전의 일"이라며 "어떤 후보 측에서 계속 빅딜설을 유포하고 있어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 전 총리 측의 지적에 이 최고위원 측 이지현 대변인은 28일 "일고의 대응할 가치도 없다"면서 "3월10일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같은 날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했음을 거듭 밝히고, 그 때와 지금 일점일획의 변동도 없음을 밝힌다"고 일축했다.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6·4지방선거에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주성영전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주 전의원은 “지난 100여 일 동안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대구 전역을 누볐지만, 끝내 여러분의 뜻을 받들지 못한 점을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그리고 “사랑하는 지지자 여러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형제자매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며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지만, 여러분의 염원을 실현하지 못한 점을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주 전의원은 28일 오전 9시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달구벌대종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 "비록 곡기를 끊는다 하더라도 용서가 되지않겠지만 마음을 드려서 사과한다"고 말했다.앞서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8명의 대구시장 선거 공천 신청자 중 서상기 의원,권영진 전 의원과 ,조원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4명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주 전 의원은 1차 컷 오프를 통과후 2차 여론조사의 벽을 넘지못했다.
새누리당은 2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된 뉴스와 관련,“통합신당에 유리한 뉴스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여부 유권해석을 선관위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전하진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포털 점유율 80%에 달하는 네이버가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뉴스서비스의 정치적 편향성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새누리당 산하 여의도연구원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총 10일에 걸쳐 모바일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2840개)·다음(2521개)·구글(4589)의 뉴스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설명했다.이들에 따르면, 네이버 통합신당 관련 기사는 56개(44.44%), 새누리당 관련 기사는 17개(13.49%)였다. 중립적인 기사는 53개(42.06%)였다.반면, '다음'은 통합신당 관련 기사 53개(41.41%), 새누리당 관련 기사 48개(37.5%), 중립적 기사 27개(21.09%)를 게재한 것으로집계됐다.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 주요 경선후보인 남경필, 정몽준 의원의 관련기사는 아예 없거나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통합신당 경기지사 후보인 김상곤 전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혜훈 예비후보는 28일 "어떤 후보 측에서 계속 빅딜설을 유포하고 있어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 주소지가 정몽준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구인 것과 관련해정 의원을 시장후보로 밀고 자신이 동작구 의원이 되기로 거래(딜)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에비후보는 이어 "동작구로 이사 간 것은 정 후보의 출마 이전의 일"이라며 '빅딜설'을 강력 부인했다.2자 대결구도를 주장했던 김황식예비후보가 경선 룰이 3자후보로 확정된 데대해 '경선 보이콧'을 시사한 것에 대해선 "당의 결정 따르겠다 말씀하신 분, 조변석개(어떤 일이나 마음을 자꾸 바꿔서 함) 하지 말아야 된다"고 비판했다.이 예비후보는이어 "조변석개 하는 분이 1천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 오를까 걱정"이라며 "(말씀하신 대로) 당의 결정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독일을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한독 정상회담을 갖는 등일정을 마무리하고 동독지역으로 향한다. 동독지역에서 박 대통령은 '통일 독트린' 연설을 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를린에서 통일 독일의 주역인 한스 디트리히 겐셔 전 서독 외교장관과 로타어 데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등 6명을 잇따라 만나 '통일'에 관한 조언을 듣는다.이어 한독 경제인 오찬과 현지기업을 방문해 우리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옛 동독지역을 방문한다.박 대통령은 통일독일의 상징도시인 드레스덴을 방문한다. 이 지역은 과거 전쟁으로 쑥대밭이 됐으나 과학도시로 성장한 곳이다.박 대통령은 독일 5대 명문으로 꼽히는 드레스덴 공대를 방문해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이른바 '드레스덴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다.박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이 남북한을 넘어 동북아시아에도 '대박'이 된다고언급한 바 있어, 통일의 장점을 설명하고 독일을 비롯해 전셰계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시장 출마선언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조원진 의원은 27일 (사)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장 이취임식에 참석, 축하과 격려를 전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조 의원은 이 날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대구시와 구․군에서 신축하는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F(Barrier Free) 인증제도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인증기관(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으로부터 인증받는 제도로, 설계도면에 대한 예비인증과 시설물에 대한 본 인증으로 구분된다. 현재 대구에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등 5개소만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득한 건물이다. 조 의원은 공약 시행방안으로 “공공건축물에 대한 과업지시서에 BF 예비인증 및 본인증을 득하도록 명시하고, BF 인증에 따른 수수료와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부담은 사업부서에서 부담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