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 귀동’, ‘허당 귀동’ 등 양반 자제답지 않은 친근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 귀동(최우식 군)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이상윤이 공형진과 예능감 넘치는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첫 촬영에 돌입했다. 촬영장에서 만난 이상윤은 “항상 첫 촬영은 긴장이 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사극이라 다른 때 보다 조금 더 그런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촬영장에서도 항상 즐겁게 촬영 할 테니까 기대해 달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상윤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귀동은 관심 있는 분야에만 집중하는 전형적인 B형 남자 같은 타입. 평소에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소개하면서도 “아역 귀동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의와 관계되는 일이라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다. 상황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는 현실적인 인물이라 생각된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10년이 지나 좌포청 포교가 된 귀동은 술에 만취해 포청에 나타나고, 마음대로 비번을 바꿔 김대감(최종환 분)과 함께 훌쩍 사냥을 다니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무도 호조참의의 아들인 귀동을 나무라지 못한다. 좌포청 선배 공포교로 등장하는 공형진은 이런 귀동의 사고를 뒷수습하며 이상윤과 함께 환상(?)의 콤비로 활약할 예정. 이상윤은 “첫 촬영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공형진 선배님은 물론 현장의 스태프들이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오랫동안 함께 촬영을 해 온 것처럼 편하다.”며 팀과의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7일 방송될 9회 방송에서는 천정명, 한지혜, 이상윤, 서현진 등 성인 주인공들이 첫 등장하게 된다. 또한, 고을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맡게 된 공형진과 이상윤이 시체 부검과 현장 검증에 열의를 보이며 조선판「싸인」에 버금가는 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