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광주 동구 보건소는 내달부터 혼인신고를 한 신혼여성이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엽산제를 무료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임여성을 위한 전국 유일의 보건사업으로서 동구에 주소를 둔 신혼여성이 동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접수할 경우, 즉시 엽산제 2개월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임신이 되었을 경우에도 영양제 지원이 원스톱(one-stop)으로 이루어진다. 엽산제는 임신과 관련한 중요한 영양소로서 엽산이 부족할 경우에는 신경관 결손으로 인해 유․사산 또는 선천성기형아를 출생할 수 있어 임신 계획 3개월 전부터 임신 초기까지 복용하면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임신 전부터 엽산제를 복용할 경우 신경관 결손증 발생빈도를 8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신혼여성들이 건강한 아이를 갖고 분만할 수 있도록 임신부터 분만까지의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동구에서 아이를 갖고 낳는 것이 큰 기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