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찾아야 하는 정보가 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한다. 인터넷에 있는 대부분의 정보는 컴퓨터와 인프라가 갖추어지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지식의 보편화는 인터넷이 가져온 순기능 중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이며,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운영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 NHN은 온라인 상에서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지식과 정보의 근간이 되는 책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시작한 <우리학교마을도서관> 사업은 지난 7년 간 꾸준히 전국 산간 지역 200개 학교에 60여 만 권 이상의 책을 전달하며, 지식을 나누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은 27일, 강원도 춘천시 서상초등학교에 200번째 우리학교마을도서관을 개관했다. 우리학교마을도서관(http://lovebook.naver.com/service/schoolvillibarar...) 사업은 NHN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5년 강원도 정선을 시작으로, 서울경기도 지역을 제외한 공공 도서관의 혜택을 찾기 힘든 지역을 중심으로 도서관을 개관하고 있다. 개관 시에는 평균 약 3천 권의 도서로 시작, 이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재 총 60만 권 이상의 책이 기부되었다. 개관 후에는 네이버문화재단과 지방 자치 단체에서 도서관 운영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서관 도우미 및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NHN이 책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은 온라인에서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접근 가능한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회사의 설립 목표를 오프라인에서도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 지식과 정보의 바탕이 되는 책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정보의 양과 질 또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램이다. 네이버문화재단 오승환 대표는, “200개 도서관의 60만 권이 넘는 책은 산간 지역의 아이들의 더 큰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 활동은 지역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우리학교마을도서관이 지역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꿈을 키우고 가꾸는 소중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분당 NHN 본사에서는 직원 300여 명이 200번째 마을도서관 개관을 축하하며 ‘본인이 생각하는 인생 최고의 책’을 선정, 책 표지에 응원 메시지를 담아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이 <책과 함께 자라는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