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용 ‘중·고등학교 영어교과서’ 전자책이 선보였다. 그 동안 태블릿 PC에서는 일부 교과서가 탑재 되었지만, 스마트폰용으로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엠아이북(대표 김광호)는 능률교육의 중고등학교 영어교과서를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어플 ‘엠아이북’을 통해 전자책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 영어교과서’ 전자책은 원어민의 소리나 동영상을 생생하게 들으며 대본, 정답도 그 자리에서 확인하며 학습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갤럭시s2 등과 같은 스마트폰의 화면크기가 4.3인치까지 커지고 전자책 뷰어로써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엠아이북의 등장은 스마트폰용 전자책의 활성화에 큰 호응을 얻어내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엠아이북은 기존 e-book 스토어들이 스마트폰용으로는 텍스트 위주의 책들만을 서비스할 수 있는데 반해, 복잡한 편집형태를 갖춘 출판물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등을 지원하는 인터렉티브한 전자책 형태이어서, e-book이면서도 기능면에서는 앱북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한다. 스마트폰용 전자책 독자층이 현저하게 증가되는 요즈음 e-book 스토어들은 너무 단순한 출판물만 지원되고, 앱북으로 만들면 제작 비용, 제작기간이 만만치 않아 수익면에서 많은 고충이 따랐던 출판사 또는 사보, 메뉴얼 등을 스마트폰용으로 서비스하기 원하던 출판사·기업 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앱북은 제작 기간과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고 e-book은 다양성과 기능성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세계시장에 비해 전자책의 활성화가 아직도 미비한 국내 현실에서 e-book이면서 앱북처럼 고기능을 갖춘 ‘엠아이북 서점’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엠아이북(www.mibook.co.kr) 서점 어플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엠아이북’으로 검색 가능하며, 시장에서 상당한 수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