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거주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7월 4일부터 9월 10일까지(10주간) 부산글로벌센터(연산동 국민연금공단 13층)에서 ‘2011 제2기 세계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세계문화교실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직접 강사로 나서 부산거주 내·외국인들에게 자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강사에게는 자국문화 소개로 자긍심 고취와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제화 의식을 함양할 수 있게 해 준다. 7월 4일 개강하는 ‘2011 제2기 세계문화교실’은 아프리카·필리핀·네덜란드·인도·일본·베트남·중국·러시아·독일·브라질 등 총 10개 반으로 운영되며, 러시아·독일·브라질 반은 제2기 과정에 새로이 개설되었다. 프랑스반은 개설 여부를 검토 중이며 이번 세계문화교실에는 주중에 시간 내기가 힘들었던 사람들을 배려하여 주말인 토요일에도 개설할 예정이다. 각 반별 매주 1회, 1시간 30분씩, 총 10주 동안 수업을 하게 될 세계문화교실은 커리큘럼에 따라 해당국에 대한 일반적인 현황과 상식, 전통문화(역사, 명절, 축제, 관혼상제 등), 대중문화(영화, 드라마, 대중가요, 연예산업 등) 등을 골고루 배우게 된다. 또한 각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다른 반 참가자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세계문화교실은 세계문화에 관심이 있는 부산거주 내외국인(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각 수업은 한국어 또는 영어로 진행되는데 영어반의 경우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일정한 수준의 영어실력이 요구된다. 참가 신청자는 각 반별로 수업 진행을 도울 봉사활동에 지원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그 외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선착순을 원칙으로 하되 신청서 내용에 근거하여 참가자를 선발한다. 강의는 부산글로벌센터(연산동 국민연금공단 13층)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모집인원은 각 반별 20명 내외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6월 24일까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한 후 세계문화교실 인터넷 카페 (http://www.bfia.or.kr /cafe/worldprogram/)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11년 세계문화교실은 총 3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1기는 3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영국, 아프리카, 네덜란드, 중국, 일본, 멕시코, 베트남,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2개반이 운영되었으며, 3기 과정은 10~12월경 운영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bfia.or.kr)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