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연주회에서 시립교향악단은 시민들에게 평소 익숙한 영화음악과 뮤지컬음악을 들려주었다. 전좌석을 꽉 채우고 뒤에 빼곡히 서있는 군산시민들과 외국인들도 영화음악을 들으면서 즐기는것으로 보였다. 연주되었던 곡은 영화음악모음곡과 ‘스파이더맨, 포레스트 검프, 타이타닉’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과 뮤지컬음악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오페라의 유령, 진짜진짜 좋아해, 지킬 앤 하이드, 라만차의 사나이’ 등이었다. 정낙복 상임지휘자의 강렬한 지휘와 60명에 육박한 군산시립교향악단의 단원들의 연주로 더위를 싹 가실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1부순서가 끝난후 잠시 10분정도의 휴식을 가진뒤 뮤지철 음악 연주시에 뮤지컬배우 김소현씨과 손준호씨의 아름다운 노래의 향연을 볼수 있었다. 손준호씨는 연세대 음대 졸업 후 ‘With you’, ‘아름다운 당신에게’, ‘오페라의 유령’ 등 다수의 작품 활동에 참여했으며, 김소현씨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다수의 뮤지컬 작품 활동과 더불어 SBS 대하사극 ‘왕과 나’를 비롯한 여러 편의 방송 출연, 그리고 대한민국 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과 인기상을 수여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교향악단 연주회를 통해 초복의 무더운 날씨를 잊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