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cool festival 군산시립합창단의 제8회 기획연주회가 7월21일 저녁 7시 30분에 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다. 다양한 형식의 레퍼토리로 항상 신선하고 새로운 연주회를 개최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군산시립합창단은 이번 연주회 역시음악 애호가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작품을 준비했다. 합창음악으로는 감상하기 힘들었던 가요, 뮤지컬, 오페라 아리아 등 여러 장르의 곡들로 무대가 구성되어 있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주었다. 1부는 합창단 단원들의 독창 무대로 푸치니의 ‘혼자 쓸쓸히 버려져’, 스트라우스의 ‘위령제’, 안정준의 ‘아리 아리랑’, 김동진의 ‘가고파’ 등의 작품이 불려지며, 2부는 중창 무대로서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라는 이유로’,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등 귀에 익숙한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3부는 합창 무대로서 ‘축배의 노래’, ‘고래떼의 합창’ 등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해설자의 작품 해설이 곁들어져 평소의 연주회보다 한층 더 여유롭고 편안한 가운데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는 좋은 휴식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