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휴가용품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17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여름 휴가철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해 6월 한 달간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 급증했으며, 그 중 캠핑용품 매출은 올 상반기(1~6월)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가량 증가했다. 캠핑 용품 매출 증가를 통해 가족 단위 여행 시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야외에서 어린 자녀를 위한 유아용품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의 김영선(32세, 가명)씨는 "작년에 모처럼 남편이랑 휴가 날짜를 맞춰 기대하고 갔었는데, 아이가 칭얼대느라 휴가를 휴가답게 보내기는커녕 씨름만 하다 왔다"며 “놀러 갔을 때 아이가 편해야 엄마아빠들도 편하게 쉴 수 있기 때문에 올해 휴가에는 아이를 위한 용품들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
지난 4월 MBC 보도에 따르면 어릴수록 피부가 얇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이 쉽다. 특히 휴가지에서는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워 썬로션을 챙기는 것이 필수적이다. 유아용 썬크림으로 친환경 성분이 강조된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는데, 친환경 다기능성 제품을 눈여겨볼만하다. 스킨베뤼나뛰르의 ‘베이비마일드썬로션’은 인공 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프랑스유기농인증기관 ‘에코서트’(Eco-cert)의 인증 원료인 캐모마일꽃수, 아르간트리커넬오일, 라벤더수 등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아이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 했으며,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피부 보습효과도 볼 수 있다. 썬로션 사용 시에는 유통기한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외출 시에는 피부에 밀착 시키기 위해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외출 후 깨끗이 닦아주어야 한다. |
휴가지에서 기저귀를 착용할 연령의 어린 자녀를 떼어놓고 물놀이를 즐기는 것은 무리가 있다. ‘수영장 기저귀’는 부모와 어린 자녀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수영장 기저귀는 ‘방수’의 개념이 아니라 외부의 물을 흡수하는 개념으로, 외부의 물은 기저귀표면에서 흡수 및 방출을 통해 순환된다. 수영장기저귀를 채우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대변이 새는걸 방지하는 것이다. 일부 저가형 수영장 기저귀는 물 속에서 오래 놀다 보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지나치게 부풀어 옆샘방지날개가 늘어나 배설물이 새어나가거나 늘어난 부피 때문에 아이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이에 비해 군(Goo.N)에서 나온 수영장 기저귀는 외부의 물을 기저귀가 흡수하면서도 부풀어오르지 않고 아이의 몸에 딱 맞게 붙어 활동에 편안함을 준다. 아이의 가랑이가 닿는 부분에 입체포켓을 사용해 배설물이 밖으로 새지 않는다. 수영장 기저귀는 물 속에서의 활동을 고려하여 만들어 진 것이므로 일반 벨트형 기저귀보다 타이트하다. 체중과 신장을 고려하여 딱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어린 자녀와 야외활동을 하는데 필수적인 것이 유모차다. 유모차는 아이에게 이동수단이기도 하지만 쉴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여행 시에는 휴대용 유모차를 사용하는데, 휴대용 유모차는 아이가 편히 쉴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트래블 시스템(Travel system)’유모차다. 일반적인 트래블 시스템 유모차는 카시트를 유모차의 시트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여기에 여행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더한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줄즈(JOOLZ)는 카시트 맥시프로(Maxi-pro)와 호환을 통해 트래블 시스템의 기본 기능을 구현한다. 또한 요람 등의 액세서리를 통해 야외 어디서든 아이가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줄즈의 양산은 유모차의 어느 부분에나 장착 가능하며 다각도로 조정 할 수 있어 여러 각도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공기주입식 뒷바퀴 사용과 4바퀴 서스펜션 기능은 휴가지의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 산책 할 때에도 아이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