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8월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홍포(虹浦) 김정옥 작가의 연 작품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연’의 유래와 종류, 기능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이 될것이다. 이날 전시회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자녀의 손을 잡고 많은 부모님들이 옛부터 내려오는 연날리기 풍습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함께 즐기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또한, 엄마와 함께 연만들기 체험을 한 나태희(7,여)은 "엄마와 함께 연을 만들어보니 재미있다. 연을 빨리 날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제1부 "전통연"에서는 이순신연, 십이지신연 등 80여 점이 전시 되어 있고, 제2부 ‘창작연’에서는 문양과 형태면에서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연을 감상할수 있다. 제 3부 ‘외국연’에서는 우리 연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중국, 일본, 네덜란드의 연 등 20여점이 전시된다. 한편, 연 제작에서부터 날리는 방법, 전남의 연 세계까지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홍포(虹浦) 김정옥 작가는 3대째 연날리기 명가를 잇고 있으며 국제연날리기대회에서도 수상, 대촌 빛고을공예창작촌에 공방을 마련하여 연을 통한 우리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