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강민경기자] "깨끗한 광주천은 우리 손으로 지킵시다!"라는 슬 로건으로 현재 4 급수인 광주천 수질을 오는 2020년까지 2급수로 끌어 올리고 시민이 즐겨 찾는 친수 공간으로 탈 바꿈시키기 위한 시민참여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 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광주천 광암교 둔치(광 암교~광천2교간)에서 ‘주암댐 원수 광주천 공급 기공식’과 ‘광주천 퇴적부 야생화식재’, ‘광주천 정화활동’ 등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시민과 환경단체, 군·경찰, 시·구 공무원 등 9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천 전 구간(19.5㎞)에 걸쳐 대 대적으로 이루어 졌다. 광주천 수질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1급수인 주암 댐물이 광주천에 공급되는 ‘주암댐 원수 광주천 공급기공식’에는 주암댐 원수 광주천공급 과정을 소개하는 경과보고와 함께 강운태 광주시장의 인 사말씀, 윤봉근 시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광주 천 녹색창조계획 2020 비전선언 및 생명이 살아 숨쉬는 광주천 만들기 우리의 다짐 순으로 진행 됐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에서 “광주천은 우리 는 물론 후손에게도 소중한 자산이라며, 주암댐 1급수와 영산강에서 각 10만 톤의 물을 끌어들여 총 30만 톤의 물을 공급하고 ‘합성세제 줄이기’와 같은 민간단체와 시민이 중심이 되는 ‘광주천 살 리기 운동’을 힘차게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 콘크리트 덩어리를 없애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로운 친환경 생태공간을 조성하겠다 고 밝히고 현재 4급수 수준인 광주천을 2020년 까지 2급수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16개 사업에 총 1조 4천억을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광주천 녹색창조계획 2020 비전선언 에서 는 시민대표 오충자(생명의 숲 회원)씨와 신광조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이 ‘천혜의 광주천을 되살리 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전해 환경과 문화가 상 생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행복한 생태공동 체를 가꾸고 지켜나갈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 낭 독이 있었다. 또 광주대 환경공학과 남·여학생이 ‘생명이 살아 숨쉬는 광주천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다짐’에서 ▲합성세제 사용을 줄이고 천연비누 사용에 앞장 서기 ▲광주천을 오염시키는 폐수를 흘려보내지 않기 ▲광주천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야생동물 과 식물을 사랑하는 자연보호활동에 적극 참여하 기 등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로 광주시청에서 행사장에 이 르는 자전거 동호인 30여명이 참여하여 자전거 퍼레이드와 극단 얼쑤의 대북공연 ‘광주천 살아 숨쉬게 한다’가 흥겹게 펼쳐져 참석한 시민들의 열기를 더했다. 식재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졌는데 이번 사업은 자연보호중앙연맹 광주시 협의회 주관으로 △기아자동차(주) △LG이노텍 △해양도시가스 △한국 가스공사 △SK건설 △광주은행 등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