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오전 8시10분 최근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불편을 직접 살피기 위해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했다. 영등포 쪽방촌 공동화장실 리모델링은 취임 첫날(‘11.10.27) 이곳을 방문했던 박원순 시장이 열악한 화장실 환경개선에 대한 거주자의 건의를 받아들이면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어온 450여명 거주자들의 화장실 사용이 보다 편리해졌다. 이어 박 시장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등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려움을 살핀다. 현재 영등포 쪽방촌엔 기초생활수급자 66%, 일용직 근로자 24% 등 약 6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시는 쪽방상담소를 설치해 생활 애로사항 상담과 진료 안내, 취업 알선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전기·가스 안전점검, 건강·의료 지원, 자립·자활 등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