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는 추운 날씨 가운데서도 솔선수범하는 시온교회 성도들의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부된 헌혈증 전장이 소아암협회로 기증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아픈 환우들을 생각하며 환한 미소로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성도들은 건강함에 감사하며 나눔 사랑을 실천했다. 행사를 준비한 담당자는 "추운 날씨 가운데 함께 참여해 주신 성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현재 적십자혈액원은 부족한 혈액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 헌혈을 통해 환우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총 87장의 헌혈증이 기증되었으며, 교회 측은 혈액원이 부족한 혈액 때문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8월경에 한 번 더 헌혈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온교회는 보이지 않는 작은 실천으로 이웃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헌혈행사는 물론 거리청소,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쳐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