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는 이날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 경선 후보들의 합동연설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민주통합당은 완전국민경선제를 하겠다 하면서 당이 할 일을 포기하고 국민에게 후보 뽑는일을 모두 맡기고, 이제는 무당파에 출신도 모르는 후보를 영입해서 대선을 치르겠다고 한다"고 맹비난했다. 황 대표는 "수백억원의 혈세를 쓰는 공당이 이것이 할 일인가"라면서 민주통합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특히, 황 대표는 무소속이었던 김두관 경남지사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데 대해 "민주당이 경남에서 필승하겠다며 도지사를 사퇴시켜 이 지역 출신 후보를 냈다"며 "임기동안 도정에만 몰두하겠다고 약속했던 도지사는 어디서 뭐하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이런 정당, 이런 분들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도지사가 없더라도 우리 다섯명의 후보와 새누리당이 예산부터 정책까지 꼼꼼이 챙겨서 여러분들의 걱정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 새누리당은 한번 한 약속은 천근같이 꼭 책임지는 정당"이라며 "어지러운 이 땅의 정치를 바로잡을 정당이 누구겠는가"라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