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각각의 좋은 점은 계승하고 잘못된 점은 고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제 대한민국은 산업화를 넘어 복지국가로 나아가야한다”면서 “산업화를 넘어 복지국가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박 후보는 “과거를 공격하면서 자랑스러운 성장역사조차 왜곡하고 부정하는 세력이 해낼 수 있겠나”라며 “미래로 가는 길은 제시 못하면서 네거티브에 골몰하는 야당이 해낼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이날 박 후보는 가수 싸이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가 전세계적으로 히트치고 있다”며 “지금은 모든 전국이 각자의 스타일을 찾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는 대구스타일, 구미는 구미스타일, 안동은 안동스타일 이렇게 각자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제가 추구하는 대구스타일은 전통산업의 든든한 토대 위에 첨단산업을 꽃 피우는 미래”라며 대구‧경북지역 공약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건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대구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K2 공군기지 이전이 더 이상 고통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동안 발전이 더디었던 경북 북부지역이 도청이전으로 변화계기를 맞았다”면서 “단순히 청사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지역발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국내 원전의 절반을 가진 경북 원전이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도록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으로 새로운 비전을 만들겠다”며 “경북 각 지역이 관광 사업을 통해 특화된 발전 이룰 수 있도록 ‘3대 문화권 관광사업’도 확실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