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진원면 학림리 월정마을에 위치한 서동진(54세 아내 엄순복 45세)씨네 차돌복숭아가 지난 20일로 마무리를 지었다. Q : 기분이 어떠세요? |
Q : 부인께서는 어떠세요? |
Q : 과수원 자랑 좀 해 주세요. |
어릴적부터 부모님을 도와 농사를 했고 지금까지 배우고 연구하고 실험하면서, 도전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아요. 묵묵히 일만합니다. 소있죠! 묵묵히 일만 하잖아요. 제 남편은 부지런한 소입니다. 그러다 보니 요령(잔꾀)이 없어요. 저 나무들 하나 하나에 얼마나 사랑을 주는지! 손수 소똥을 썩혀서 거름하고... 물론 농약도 하지만 밑거름이 좋죠. 그 양분먹고 자라니 나무가 건강하고 건강한 나무에 건강한 열매 맺는 것을 당연하죠. Q : 사모님은 언제부터 농사하셨나요? |
Q : 힘들지는 않았어요? |
Q : 과수원의 특징이라면? 방문객 김정원(월계동)씨 : 우선 광주 중심지인 첨단(월계동)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 보기만 해도 흐뭇하게 한 부부금실, 또 아짐이 항상 밝아요 예쁘고. 맘씨도 좋아서 말만 잘 하면 덤을 많이 줘요.(웃음) Q : 일년농사라 하잖아요? 본격적인 일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
Q : 복숭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한마디 하신다면? |
더위가 한풀 꺽인 날, 복숭아 밭에서 만난 서동진, 엄순복씨 부부. 그들의 삶에서 나누는 넉넉함과 긍정의 힘, 그리고 여름을 이기고 건강한 가을을 맞이한다. 행복한 가정에서 영그는 복숭아, 그 향이 끊이지 않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