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은 16일 베이징 항공항천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75kg이상급에 출전, 인상에서 140kg을 들어올렸다. 이는 중국의 무솽솽(24)이 2006년 12월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종전 인상 세계기록(139kg)을 1kg 늘린 것이다. 장미란은 인상 1차에서 130kg, 2차에서 136kg을 가볍게 성공한 뒤 마지막 3차시기에서 세계신기록인 140kg에 도전해 성공했다. 2위인 올하 코로브카(우크라이나)는 2차시기에서 124kg을 성공했으나 3차에서는 127kg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장미란은 곧바로 이어질 용상에서 186kg을 들어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로써 장미란은 인상 140kg, 용상 186kg의 두개의 신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더타임스, 김응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