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총재는 24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다. 또 이 전 총재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5년만의 복당인 것이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박 후보를 만나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유지하느냐 마느냐의 그런 선거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가 제3자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박 후보를 지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다시 좌파정권이 출현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지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가 이루지 못한 그 꿈을 박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킴으로써 이루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박 후보에 대해 "공정한 사회, 따뜻한 정의실현이라는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강단을 가진 후보는 박 후보밖에
없고, 21세기에 걸맞은 국가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