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대선자금펀드인 '약속펀드'가 26일 출시한 뒤 24시간여 만에 100억 원을 돌파했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약속펀드가 출시 만 24시간인 오늘(27일) 10시까지 총 105억 5731만 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약속펀드 참가자는 총 1만 2,181명이고 입금을 완료한 사람은 5,391명으로 집계됐다.
서 사무총장은 "예상 외로 뜨거운 반응"이라며 "이런 속도로 하면 내일 쯤 마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약속펀드'의 목표액은 250억 원이다. '약속펀드'의 이자율은 연 3.10%로 민주통하당 문재인 후보의 '담쟁이펀드'(3.09%)보다 0.01%포인트 높다. '약속펀드'의 원금과 이자는 대선 후인 2013년 2월 28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문 후보는 지난달 22일 대통령후보는 처음으로 펀드를 출시해, 출시 56시간만에 목표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 또한 '담쟁이펀드'는 약 24시간여만에 5천여명이 넘는 인원으로 55억여원을 모았다.
지난 13일에 출시한 안철수 전 후보의 펀드는 32시간만에 10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