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광고가 27일 첫 공개된 가운데 '의자 논란'이 일고 있다.
54초 가량의 문 후보 광고에는 문 후보가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서 맨발로 연설문 등을 읽어내려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데 문 후보가 앉은 이 의자가 고가의 해외명품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김씨는 "대선후보 TV광고에 나온 의자 논란, 마음이 아픕니다"라면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전시됐던 소파를 아는 분이 땡처리로 싸게 샀고, 나중에 그걸 제가 50만원에 산 중고입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씨는 이어 "아껴 살림하느라 남의 중고 산 건데, 이런 것까지 다 밝혀야 하니 눈물이 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문 후보가 앉은 의자에 대해 759만원 상당의 고가 해외명품이라고 주장했다. 이 게시판에는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와 비교하여 이 의자가 759만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