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은 4일 저녁8시 진행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TV토론과 관련, "오늘 토론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2대 1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선관위 주최의 공식적인 TV토론인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정책토론을 통해 후보들에 대한 정확한 검증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도 이같이 우려했다.
또한 안 대변인은 "문 후보와 이 후보는 지난 총선 당시 야권연대를 했다"며 "이 때문에 두 후보가 박근혜 후보에 대한 정치공세가 심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일 유세 수행도중 교통사고로 고(故)이춘상 보좌관이 사망한 것과 관련, "그제 있었던 불행한 일로 박근혜 후보가 상심이 크지만 이를 극복, 박 후보는 후보가 가진 정책능력과 자질을 충분히 오늘 저녁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외교안보 분야는 그동안 박 후보가 고민을 많이 해왔던 분야"라며 "야권의 정치 공세, 인신공격이 없다면 충분히 본인이 갖고 있는 정책 비전을 국민에게 설명드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