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국 나사(NASA, 미국 항공우주국)가 화성에서 유기화합물을 발견했다고 중대발표를 했다.
앞서 나사는 역사책에 길이 남을 만한 발견이라며 중대발표를 예고했다.
이에 나사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으나, 나사는 화성에서 외계 생명체가 아닌 유기화합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나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지구물리연맹(American Geophysical Union) 추계회의를 열고, 화성으로 보낸 무인탐사로봇 '큐리오시티'에서 받은 정보를 공개했다.
나사는 화성에서 물, 염소, 황 화합물을 포함한 물질을 발견했으나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에 대해 알 수 있는 유기체는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사는 이날 목성과 토성을 탐사하기 위해 지난 1977년 떠난 보이저 1호에 대한 소식도 발표했다.
보이저 1호는 태양계를 벗어났으나 이후 자기장 고속도로(magnetic highway)라고 불리는 영역에 도달하여, 지구와 117억km 떨어져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보이저 1호는 인공물체 중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물체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