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진심캠프 산하 '한국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 회원 2천여명은 4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 전 후보 캠프 해단식이 3일 진행된지 하루만 이다.
이들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 지지를 공식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우리 회원은 박근혜 후보의 과학정책에 적극 찬동하며, 과학기술로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실현시킬 최적의 지도자라 생각하여 박근혜 후보를 강력히 지지함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산업기반이 부족하고 농사를 짓던 시절에, KIST를 세우고 허허벌판에 대덕연구단지를 건설하여 30년 동안 쌓은 과학기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오늘날, 기초과학 기술이 선진국에 비하여 부족하고, 이공계 기피현상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나라의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가 부족한 오늘날, 과학기술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둘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박 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의학도로서 또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안철수 전 후보의 과학기술에 대한 마인드를 적극 지지했던 우리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어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창조과학부를 설치할 것'을 공약한 박 후보의 약속을 믿으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는 안철수 진심캠프 한국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 대표직을 맡고 있는 정병옥 회장과 고문직을 맡고 있는 충남대학교 천병선교수, 인천 백준호(에스코연구소), 제주 김두경(제주대), 울산 이병호(울산대) 등 지역대표와 한복수(충남대), 고승익(제주대), 박승창(한국IT윤리지도자협회), 안길찬(에프엠산업), 전학성(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등 2천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