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을 위해 참모들과 회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매체들은, 안 전 후보는 이르면 이날 오후 문 후보의 대학 유세현장에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안 전 후보는 문 후보 지원 방식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와의 양자회동 또는 문 후보의 유세 현장에 직접 찾아가 지원하는 방안 등을 거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안 전 후보 측은 "방식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문 후보와 만나거나 자연스럽게 유세현장 지원 연설 등으로 합류하면 될 것"라고 말했다고 한다.
특히,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전 후보가 오늘 내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원 시점과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후보가 결정하면 대변인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면서 안 후보가 이르면 6일 문 후보 지원방식을 발표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후보가 직접 의견을 수렴키도 했고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통해 의견을 전달받기도 했다"며 "(안 전 후보가) 결정하실 시점이 충분히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5일 오후 서울시립대와 한양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 서울지역 대학들을 방문해 유세를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