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가 전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이 바라는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라고 뽑았다.
온라인 교육업체 와이즈캠프닷컴(대표 이대성)에 따르면, 전국의 초등학생 1천 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실시한 결과 대한민국 초등학생이 바라는 대통령의 첫 번째 기준으로는 경제성장이 뽑혔다.
45%의 압도적인 지지로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뽑혔는데 이는 2위와 3위로 뽑힌 자연을 사랑하는 대통령과 차별이 없게 만드는 대통령을 합한 것보다 많은 지지이다.
직접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초등학생들이 경제발전을 최고의 가치로 뽑은 것은 경제에 대한 사회전반의 관심도가 초등학생에게도 전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력 대선주자들이 경제민주화를 가장 먼저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현재 온 국민이 경제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런 현상이 매스미디어나 부모님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도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많이 선택한 자연을 사랑하는 대통령은 초등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초등학생다운 응답결과라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친환경정책은 국제적인 추세이며 최근 빈발하는 원자력 안전사고와 현정부의 4대강 사업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에 비춰볼 때 시사하는 바가 작다고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반면 초등학생은 외교를 잘하는 대통령에 대해서 3%라는 미미한 지지만을 보냈다. 아직 글로벌시대에 대한 체감도가 낮은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