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3일 경기, 강원, 충북지역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인 가운데, 남양주시 유세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남양주시 도농역 부근에서 유세연설을 통해 "이번에 북한은 신뢰를 저버렸으며, 북한이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원칙과 신뢰로 평화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제대로 된 남북관계를 만들어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박 후보는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을 살리는 민생정부를 만드는 것은 국민의 행복시대를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최근 아이패드 커닝의혹, 호화굿판 의혹 등을 겨냥한 듯 “어떤 네거티브에도 민생만 챙기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지역공약으로 “남양주시의 부족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지역기반 인프라를 확충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살고, 교육하기 좋은 명품 도농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그는 “암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해 100% 건강보험을 적용하도록 할 것이며, 가계부채의 해결을 위해 고금리는 저금리로 낮추고 자활의지가 있는 사람들의 부채 70%를 탕감해 자활할 수 있는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교육공약으로는 "선행학습평가를 금지해 사교육비 부담을 낮출 것"이라며 "중산층을 재건하고 민생을 살리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