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는 27일 한진중공업 복직노동자 고(故)최강서씨의 자살 이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전 후보는 이날 조문 후 트위터에서 "한진중공업 최강서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문 전 후보는 "강서님의 부인은 경찰과 언론이 생활고 운운하며 고인의 유서조차 옳게 알리지 않았다고 제게 하소연했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문 전 후보는 "(고 최성서씨의) 유서는 '나는 회사를 증오한다. 자본 아니 가진 자들의 횡포에 졌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로 시작됩니다"라며 "그 막막함과 절망감을 어떻게 전할지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더 이상 안타까운 일이 이어져선 안됩니다"라며 "벼랑 끝에 몰린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드립니다. 특히 여야 정치권의 의무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박근혜 당선인께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며 "부디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