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3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다.
박 당선인은 이날 비공개 단독회동 전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몇십년만의 강추위로 서민들의 어려움이 많다”며 “대통령께서 새심하게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제가 선거 때도 다녀보면 경기까지 침체돼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많다”면서 “강추위에 전력수급 문제까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50년만의 강추위라고 한다. 내가 마지막까지 신경쓰겠다.”라고 약속하며 “2월말까지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인수위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가능한 차분하고 조용하고 운영할 생각이다. 국민들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박 당선인과 이 대통령은 배석자 없이 비공개 단독회동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