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팔복동 전주시온교회 유·초등부는 전주KBS보도총국을 방문해 한 해동안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푼 두푼 모은 사랑나눔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31일 오후 3시 시온교회 어린이 14명과 학부모들은 KBS 보도총국 6층 시청자서비스국 총무과 사무실을 방문해 1년 동안 모은 성금 12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5세~13세의 어린이들이 1년 동안 매일 10원~100원씩 교회 모금함에 꼬박꼬박 모은 성금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기부는 아이들이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나눔 성금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기부문화를 알아가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기부에 참여한 전주시온교회의 한 어린이는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세요”라며 “다음에는 더 많은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전주시온교회는 매년 사랑의 헌혈행사, 김장김치 전달, 전주 천변 정화활동, 백혈병 환우에게 헌혈증과 성금 전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