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0일 오전 "민주통합당 문희상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일하시는 데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풍부한 국정경험과 덕망을 두루 갖추신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민주당 비대위원장으로 일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짧은 기간 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고, 야당 비대위가 성공하는 데도 여당의 원만한 협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야는 인수위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하도록 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야당의 협조를 주문했다.
전날 황 대표가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난 데 대해선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요긴한 한일 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올바른 역사인식과 긍정적인 미래 구상을 통한 양국의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다.
또한 황 대표는 "무엇보다 (한일 양국) 의원들의 활발한 교류와 의견 교환 그리고 건설적인 만남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