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연예뉴스팀] 강지환 전 소속사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플러스)가 강지환의 기자간담회 내용에 정면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BS 드라마 ‘돈의 화신’ 출연과 에스플러스와의 전속계약 문제를 밝혔다.
이에 대해 에스플러스는 공식입장 표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전속계약 문제 관련 어떠한 법적 판결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드라마 출연 발표 및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극히 자의적인 입장 표명만을 펼친 강지환의 행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에스플러스는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일방적인 강지환의 답변 관련, 거짓 주장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에스플러스는 “전속계약 위반 행위 및 불법 행위들로 인해 현재 연예활동정지 가처분신청 및 전속계약효력존재확인 등의 법적 절차가 분명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방송사와 변호사 측에서까지 아무런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처럼 전속계약 만료를 스스로 결정짓고 언론이슈를 만들어내는 행위에 대해 잘못을 짚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플러스 측은 “지난 해 9월 제작사로부터 ‘돈의 화신’ 대본 1, 2부를 전달받아 강지환과 신중한 검토 후 3일 만에 제작사 측에 소속사와 배우의 출연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며 강지환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어 "이후 강지환은 물론 제작사 측과 상호 개런티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물론 강지환의 출연 성사를 위해 방송사 측과도 적극적인 미팅을 가졌다'며 "제작사로부터 대본 3, 4부를 기다리고 있던 과정 중에 10월 강지환으로부터 일방적인 내용증명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에스플러스는 “본사는 강지환의 법률대리인 위임 주장에 의해 소속사로서 소속 배우에 대한 어떠한 매니지먼트 권한도 행사할 수 없었으며 방송사 측에서도 강지환의 드라마 출연여부는 법적 결과가 나온 후 결정짓자고 하였기에 드라마 출연 건은 더 이상 논의될 수 없었음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가 강지환의 ‘돈의 화신’ 출연의사를 마치 묵살한 것처럼 거짓 주장하며 동정에 호소하는 강지환의 작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매니저 폭행설에 대해서는 "강지환의 매니저 포함 소속사 직원들에 대한 폭언 및 욕설, 안하무인 행태는 이미 다수의 진술서와 증거들을 확보, 연매협에 재상정 돼 가부가 판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스플러스는 "일부 매니저에 대한 폭행 건에 대해서도 그 증거가 명백히 있는 바 법적인 문제 이외에도 산업적인 차원에서 그 문제를 분명히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