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지난24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캐나다 하퍼 총리가 전화통화를 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2분 동안 전화통화가 진행 되었으며 하퍼총리는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박 당선인은 하퍼 총리가 대통령선거 다음날 당선 축하 성명을 내고, 이날 축하 전화를 해주신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조윤선 대변인에 따르면, 박 당선인과 하퍼 총리는 올해 한-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고,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 6.25전쟁 정전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양국 관계가 다방면으로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하퍼총리는 앞으로 APEC, G20 정상회의 등 여러 기회에 당선인을 직접 만나 뵙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양국 간 FTA가 조속히 타결되는 것을 비롯해 양자관계가 더욱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당선인은 양국 간 FTA의 주요 쟁점사항이 원만히 타결되길 기대하면서 한국과 캐나다는 서로 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서로 도와줄 수 있는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나 석유 등 에너지 부문에서 양국의 협력을 더욱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우리와 공조해 준 캐나다가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굳건히 협력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올해가 한국은 캐나다의 해로 캐나다는 한국의 해로 지정한 만큼 양국모두에 의미 있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두 정상은 여러 국제회의에서 직접 만나 함께 일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