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났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수치 여사를 만나 "경제개발과 민주화는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히 수치 여사께서 교육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니 미얀마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도 미얀마와 경제협력을 통해 젊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현 정부에서 추진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될 한국 마이스터학교 제도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에 수치 여사는 “교육 기회를 받지 못한 버마 실업 청년들이 많아 직업교육이 절실하다"며 "대학진학과 같은 수준의 자신의 기술에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기술자를 양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수치 여사는 "한국에 미얀마 노동자들도 더 많이 진출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한국과의 인적자원 분야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