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오는 25일 출범할 차기 정부의 명칭이 '박근혜 정부'로 결정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를 보고 받고 동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차기 정부의 명칭으로 ‘박근혜 정부’와 ‘민생정부’, ‘국민행복 정부’ 등을 놓고 외부전문가와 간사단 회의를 거쳐 최종 ‘박근혜 정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변인은 "같은 헌법 하에서 정부가 스스로 명칭을 정하는 것은 어색할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별도의 정부 명칭을 사용하는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런 의견에 따라 '박근혜 정부'로 정부 명칭을 정하고 당선인의 핵심가치는 국정비전에 반영해 국민께 제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는 차기 정부의 철학과 비전, 인수위 활동을 총정리하는 백서를 발간하기 위해 전문위원 1명, 실무위원 6명으로 구성된 '백서 발간팀'을 구성했다.
백서는 위원회 활동이 끝나는 3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